
지난 1일, 다빈치캠퍼스 708관에서 역사와 리더십을 주제로 한 다빈치 체인지 프로그램 리더십 특강이 열렸다. 강연을 맡은 김윤태 강사는 우리나라 역사 속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보여준 리더십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제공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다뤘다.

김태윤 강사는 강연의 시작에서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역사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역사를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을 예로 들며 “조선왕조실록은 500년 동안 왕의 모든 언행을 기록한 엄청난 역사서이며, 그 어떤 나라도 흉내 낼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철저한 기록 정신이 오늘날에도 중요한 가치임을 역설하며, 이러한 기록이 후대에 중요한 교훈과 통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의 중심 인물은 이순신 장군이었다. 김태윤 강사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단호함과 배려, 그리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선이 500년 동안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왕권과 신권의 균형을 꼽으며, 오늘날에도 균형 잡힌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태윤 강사는 “우리는 기록을 중시했던 민족이고, 강한 도덕성과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조들이 남긴 지혜를 활용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역사 속 리더십이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효한 교훈을 준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취재
중앙사랑 33기 박재영(생명자원공학부 2학년)
중앙사랑 33기 이현수(생명자원공학부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