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들이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2024 안성시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가 8일 두원공대 본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대학인 우리 대학 다빈치캠퍼스와 한경국립대, 두원공대, 한국폴리텍대학 등 4개 대학이 주관하고, 안성시가 후원하는 창업 경진대회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리 대학 학생들 가운데 예술공학부 변진영 학생이 참여한 ‘하마플러스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변진영 학생은 ‘누설을 최소화하는 인체공학적 성인 기저귀’ 아이템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는 물론 초고령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고령 친화 사업에서의 가능성 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식품공학부 식품영양전공 탁규진 학생이 참여한 ‘머들러 팀’의 차지였다. 탁규진 학생은 ‘캔디형 시럽을 이용한 바우덕이 하이볼 스틱, 하이볼팝’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을 선보여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았다.
우리 대학 학생들의 호성적은 다빈치캠퍼스 내에 자리한 메이커 스페이스와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고, 창업보육센터는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에 나섰다. 이처럼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었으며, 성공적인 창업가로 성장할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이선영 다빈치캠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 대학의 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쏟은 노력이 소정의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메이커 스페이스와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