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영어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민병철 석좌교수가 美 노던 일리노이대 동문회가 수여하는 ’2024 교육산업 부문 졸업생 공로상(Alumni Achievement in Business and Industry Award)‘을 수상했다.
노던 일리노이대 동문회는 매년 뛰어난 직업적·개인적 성공을 거둔 동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졸업생 공로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노던 일리노이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민 교수는 올해 수상자 7명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18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민 교수의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테레사 정 미주 현직 한인회장협의회 의장, 주시카고한국 총영사관 여태수 영사, 민준기 선플재단 고문변호사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시상식 자리에서 민 교수는 K-리스펙트 선언식과 캠페인에 대해 언급했다. K-리스펙트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차별 대신 서로 이해와 존중의 인식을 높여 타 문화권과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자는 것으로 지구촌 시대에 꼭 필요한 캠페인이다.
조안 필립스-헤르난데즈(Joan Phillips-Hernandez) 노던 일리노이대 경영대학 학장은 “우리 대학교는 선플재단과 협력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킬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K-리스펙트 캠페인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던 일리노이대의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지구촌에 있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편견과 차별이 존재한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포용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노던 일리노이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