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대학원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실험실 창업과 대학원생들의 창업 가능성을 북돋기 위해 마련된 ‘2023학년도 대학원 창업탐색 프로그램 ICAN-LABs’의 시상식이 8일 310관 826호에서 개최됐다.

ICAN-LABs는 대학원이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LINC3.0 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ICAN-LABs 프로그램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6주 동안 진행됐다. 참가 팀들은 8회에 걸쳐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독창적인 창업 아이템을 탐색·기획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은 이번 ICAN-LABs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우수 창업 탐색팀들을 격려·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프로그램 수료증, 총장상과 더불어 최우수상 팀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고, 우수상에는 150만원, 장려상에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영상학과 김희광 박사수료생과 박찬영 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씨앤지(CnG) 팀이 수상했다. 씨앤지 팀은 ‘반려동물의 배변 상태 및 주기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건강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인터뷰로 가설검증 과정을 수행해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스마트시티학과 이재홍 석사과정생의 렙업(Rep-Up) 팀, 장려상은 컴퓨터공학과 김재민·송치현·허동현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컴언(Comm Un) 팀이 받았다. 렙업 팀은 ‘헬스인들의 운동 기록 문제를 해결해 주는 스마트 센서’, 컴언 팀은 ‘고객 맞춤형 핫플 큐레이션 및 리뷰 플랫폼’을 각각 제안했다. 제안한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에다 시장성을 잘 분석했다는 평이 뒤따랐다.
김이경 대학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대학원생들이 반짝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대학원혁신사업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창업 탐색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