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AACSB 재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한 경영경제대학이 우리 대학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창봉 경영경제대학장, 이관영 경영학부장, 유혜경 글로벌경영교육인증센터장, 김성연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으로 구성된 경영경제대학 교수진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AACSB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AACSB 아시아·태평양 콘퍼런스는 대학간 공동연구와 공동 세미나 개최, 학생교류 활성화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대학들이 글로벌화를 추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콘퍼런스를 통해 경영대학에서 다루는 주요 트렌드와 이슈, 정보 등을 공유하는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21개국에서 온 300여 명의 아시아 주요 대학교의 경영대학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요 주제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 활동 및 중요성 ▲경영대학 운영과 커리큘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글로벌 이슈 ▲경영대학 발전 모델의 새로운 정립 ▲AI 이슈 ▲개별 학문단위를 넘어선 융합 학문체계와 활동의 지속적 탐색 등이었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주제들을 놓고 발표하고 토론하며 자신들의 생각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했다.

중국 북경대 경영대학 미팅
경영경제대학 교수진은 여러 세미나에 적극 참석하는 데 더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대학 관계자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제교류 협력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일본 히토쓰바시대 관계자 미팅
▲일본 히토쓰바시대(Hitotusubashi University) ▲인도 웍센대(Woxsen University) ▲라자지리 경영대(Rajagirl Business School) ▲대외무역연구소(Indian Institute of Foreign Trade) ▲중국 북경대 경영대학(Peking University HSBC Business School) 등 다양한 해외 대학과 공동연구, 학생교류 등을 포괄하는 MOU 체결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인도 라자리지 경영대 및 대외무역연구소 미팅
경영경제대학 교수진은 현장에서 지난해 8월 우리 대학을 방문한 AACSB executive leadership team의 구성원인 지오프 페리(Geoff Perry) 아시아태평양 부회장을 만났다. AI 확산으로 급변하고 있는 경영 관련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대학의 대응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듣는 자리였다.

AACSB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부회장 지오프 페리(Geoff Perry) 미팅
경영경제대학 관계자는 “좋은 조언을 듣는 데 더해 차기 AACSB 재인증을 위해 우리 대학이 경영 교육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콘퍼런스 기간 중 경영경제대학 교수진과 미팅을 가진 AACSB 본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최근 글로벌화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재인증 과정에서 보여준 뛰어난 역량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김창봉 경영경제대학장은 “이번 일본 방문은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다방면의 큰 성과가 있었던 시간”이라며, “AACSB 재인증을 획득한 우리 대학이 앞으로 가장 힘써야 할 부분은 대학의 글로벌화다. 콘퍼런스가 제공한 다양한 세미나에 단순 참여하는 것을 넘어 아·태 지역 대학 관계자들과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며, 우리 대학의 글로벌화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이 글로벌 대학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AACSB 학회에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할 필요가 있다. 참가자들이 국제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