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교육학과 BK21 FOUR팀은 15일 ‘Engagement for future: AI and beyond’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우리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학계 및 실무자들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테크놀로지 확산,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한 교육 체계의 변화 속에서 포용적 교육시스템 구축과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한 몰입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조강연과 함께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Fengchun Miao 유네스코 교육 부문 테크놀로지 및 인공지능 교육 부서장이 유네스코에서 선두하고 있는 AI 교육 정책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은 ‘AI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Molenaar 라드바우드 대학(Radboud University, 네덜란드) 교수는 교육에서 AI 사용을 위한 하이브리드 휴먼-AI 학습 테크놀로지를 제시했다. Bowers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 미국) 교수는 중등교육에서의 조기 경보 시스템 및 지표와 관련한 연구를 소개하며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AI 기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학습몰입’을 다루었다. D’Mello 콜로라도 볼더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미국) 교수는 디지털 학습 테크놀로지를 통한 학습몰입 향상에 대해, 센터 리즈 대학(University Centre Leeds, 영국)의 Tyssen 팀장과 Clayton 부팀장은 학습몰입을 통한 고용가능성과 리더십 증진에 대한 사례에 대해, 플로리다 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 미국)의 Young 교수는 학부 연구 참여 및 몰입에 대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 현장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몰입 증진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은 ‘직원몰입’을 주제로 하였다. 파리 경영대학원(HEC Paris Business School, 프랑스) Segalla 교수는 직원몰입과 관련한 연구를 소개하며 국제적 관점에서 논의를 진행했다. 루이빌 대학(University of Louisville, 미국) Shuck 교수는 직원몰입의 연구동향을 소개하며 관련한 최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우리 대학의 송해덕, 홍아정, 조윤성 교수는 한국 맥락에서의 직원몰입에 대해 소개하며 관계중심 직원몰입 척도 탐색 및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에 전 세계가 당면한 불확실성과 위기 속에서 교육 발전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교육과 기업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포용적 몰입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다.”며, “중앙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문 단위별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