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융합공학부 최종훈 교수의 ‘나노코팅된 인간면역세포를 활용한 목적 생리 물질 전달 기술’이 2018 나노융합성과전에서 ‘2018년을 빛낸 10대 나노기술’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2017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성과를 창출한 기술 중 혁신성, 확장성, R&D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1차 선별한 후, 온라인 투표 및 선정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10대 기술을 선정했다.

최종훈 교수의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에 바이오 폴리머를 이용해 나노 두께의 얇은 막을 코팅한 후 표면에 외부 물질을 인식할 수 있는 단백질을 붙여 체내 주입 시 짧은 시간 내 원하는 표적기관에 도달시켜 면역반응을 유도해내는 기술이다.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이를 인지하고 면역 활성을 띄는 데 보통 2주가 소요된다. 해당 기술은 만들어진 면역세포 나노막에 외부물질을 인식하는 단백질을 붙여 짧은 시간에 면역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외부물질을 사멸시키거나 암세포 활성 등을 억제시킬 수 있어 향후 다방면의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