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대학 시스템공학과 박경순 교수가 클래리베이트 애너리틱스 (Clarivate Analytics, 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분야 사업부,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27일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에 선정되었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HCR 명단에 포함된 연구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근거로 세계 각지의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아온 연구자들이다. 박경순 교수는 올해 처음 발표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연구자들을 뽑는 융합 분야(Cross-field)에 선정됐다.

박경순 교수는 암, 관절염, 동맥경화 등의 다양한 질병 치료 및 진단을 위한 표적나노의약품, 진단/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현재까지 115편의 논문발표와 30여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특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3.325, JCR 상위 5%), JACC-Cardiovascular Imaging (IF=10.247, JCR 상위 0.5%), Biomaterials (IF=8.806, JCR 상위 1%),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F=7.877, JCR 5%)와 같은 우수한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올해는 21개 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 및 크로스필드 항목에서 전 세계적으로 총 6,000여 명의 HCR이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박경순 교수를 포함해 53명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