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공학대학이 소방 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예술 작품을 제작해 기증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계양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4일 인천계양소방서에서 예술공학대학 서상현 학장과 정재필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식이 개최됐다. 김희곤 서장과 김종현 119재난대응과장, 곽두현 현장대응단장 등 인천계양소방서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예술공학대학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예술공학대학이 인천계양소방서에 기증한 작품은 예술공학부에 재학 중인 박지환·이령·최현주·박기훈·강민구 학생이 제작한 것이다. 이들은 우리 대학 예술공학부 졸업생인 배수현 동문이 진행한 AI 비교과 수업을 통해 작품을 직접 제작했다.
예술공학부 학생들은 소방 공무원들을 돕기 위해 작품을 제작하는 데 몰두했다. 그 결과 ComfyUI, Midjourney, ChatGPT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만든 창의적인 작품 15점을 인천계양소방서에 전달했다.

인천계양소방서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 공무원들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를 치유·회복하기 위해 소방청사의 환경을 개선하려던 차였다. 청사 내부는 물론 외곽에 자리한 119안전센터 등 여러 장소에 미술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치유 공간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예술공학대학의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인천계양소방서는 소방 공무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 예술공학대학의 공로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곤 인천계양소방서장은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이 업무 긴장감을 완화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업무 협조에 힘써준 중앙대 예술공학대학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