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지난 25일 전국 10개 대학의 LINC3.0 사업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KBO 나인(NINE) 시즌 2022’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BO 나인(NINE)은 ‘New Idea & iNovation for ESG’의 약자다. 대학과 산업계가 연계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 프로그램 방식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10개 프로야구단의 ESG 경영활동 성과 촉진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이다.
KBO 나인(NINE) 시즌 2022는 25일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11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다. 9월 3일 메타버스 기반 게더타운을 활용한 ‘Boot Camp’를 시작으로 구단 방문, 온라인 멘토링, 밸류업 캠프, 성과 공유회 등 학생들의 역량이 널리 확산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연 단위 일정으로 프로야구 시즌 시작과 동시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은 우리 대학을 비롯해 계명대·동명대·숙명여대·아주대·인하대·조선대·창원대·한국공학대·한밭대다. 10개 대학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을 운영하는 사업단이 모두 참여했다. KBO가 4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처음으로 10개 구단과 10개 대학이 연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로의 역량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고중혁 LINC3.0 사업단장을 비롯해 대학별 LINC3.0 사업단장, 장덕선 KBO 대외협력팀장과 프로야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학과 KBO, 구단이 힘을 합쳐 이번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고중혁 단장은 “KBO 나인(NINE)을 통해 각 대학과 구단,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만들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LINC3.0 사업단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러 기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