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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세상 속 느릿한 울림, 두산베어스 유희관 동문

관리자 2015-01-28 조회 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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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이라는 세 글자를 말하면 저마다 무엇을 떠올리겠는가. 프로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학우들이라면 주저 없이 ‘느린 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더 빠르게’를 외치는 세상, 좁게는 프로야구 시장이라는 작은 사회에서도 투수의 능력을 ‘구속’으로 평가하는 것이 상식으로 여겨지는 현실에서, 그의 ‘느린 공’은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 2013년 혜성처럼 등장하여 2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여 이제는 연봉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그다. 이젠 두산베어스의 선발진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축을 담당하게 된 유희관 동문(사회체육학부 05)의 이야기를 홍보대사 중앙사랑이 직접 듣고자 잠실야구장 두산베어스 사무실을 찾았다. 유 동문은 비시즌임에도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에게 조언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고 있던 참이었다. 
 
 
- 안녕하세요, 선배님!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만나서 반가워요. 허허. 모교 후배들이 찾아와줘서 저도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짧은 인터뷰지만 좋은 시간 되었으면 하네요.
 
- 선배님의 이야기를 듣고자 왔습니다. 우선 야구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부터 여쭤볼게요.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좋아해서 동네에서 친구들과 야구를 많이 했어요. 원래 다니던 학교에는 야구부와 시설이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전단지를 보고 야구부와 시설이 갖춰져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갈 정도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집안이 소위 말하는 운동선수 집안도 아니었고, 부모님도 제가 그냥 평범하게 회사에 다니기를 원하셨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아들이 운동선수를 하고 싶다고 하니, 처음에는 반대하실 수밖에 없었겠죠.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죠? 공부도, 야구도 모두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도 하고 떼도 쓴 후에야 야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사실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부터는 운동에 집중하느라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요. (웃음)
 
- 그 이후 야구와 함께한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제가 키도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서 신체조건이 좋지 않았어요. 그런 저를 보며 주위에서 그만둘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해요. 저 스스로 느끼기에도 단점이 많았지만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 야구를 계속 했죠. 운동을 비교적 적게 하는 여름 같은 때에 철봉에 매달려있는 등의 운동으로 키가 작은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하지만 운동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평범한 선수였는데, 대학교에 가서 많이 성장한 케이스에요. 감사하게도 중앙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큰 행운이었고, 이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 중앙대 입학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중앙대학교에 입학해서 좋은 성적을 내서 프로에 입단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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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재학시절 유 동문님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아무래도 전공이 체육 쪽이다 보니, 다른 학생들처럼 수업을 듣거나 OT에 참가하는 등의 활동을 많이 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소위 남들이 말하는 ‘대학생활’을 마음껏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아 그 점에서는 미련이 좀 남지만, 나름 즐겁게 대학생활을 보냈다고 생각해요. 다시 돌아간다면 수업을 듣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해놓고 막상 수업을 들으라고 하면 졸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웃음)
 
- 대학생활 중 어떤 부분이 많이 기억에 남으시는지?
 
중앙대학교는 농구부, 축구부, 야구부로 3개 종목 선수단이 함께 숙소를 사용하고, 전통적으로 매년 한 번씩 단합대회를 열고 있어요. 축구부와 야구부가 농구시합을 하고, 축구부와 농구부가 야구시합을 하는 형식으로 말이죠. 가령, 축구부랑 농구부가 야구시합을 할 때, 야구부가 농구부를 많이 밀어줬던 기억도 나요. 꼴찌를 한 종목 팀이 다른 종목 팀들에게 자장면을 사주어야 했기 때문에, 코치님들께서 열을 내시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했어요. 그런 게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이었어요.
 
덧붙이자면 사실, 저의 원래 꿈은 농구선수였어요. 키가 크지 않아서 농구를 포기했는데요, 학교에 안재욱(사회체육학부 06/ 現 원주 동부 프로농구단)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하는 걸 보면서 ‘내가 농구를 포기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 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어요. 그 친구보다 내가 나았던 것 같은데. (웃음) 제가 워낙 농구를 좋아해서 학교 다닐 때도 야구연습 없는 시간에는 실내 체육관에 있는 농구장에서 살았거든요. 야구선수가 농구장에서 놀았다고 하니 좀 의외인가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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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선수가 있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전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이상훈 선수(LG twins 투수/1994년 다승왕, 現 두산베어스 코치)를 동경하며 컸던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삼손’처럼 긴 머리를 휘날리는 모습과 마운드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며 롤 모델로 생각해왔어요. 이번에 저희 팀에 코치로 오셔서 저로서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설렙니다. 함께 야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기대가 되고,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요.
 
- 2014년 시즌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돌아볼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모든 일이든 100% 만족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만족한다는 것 자체가 도태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아쉬운 점이 많이 남네요. 개인 성적으로 작년에는 10, 올해는 12승을 했고, 두산 토종투수로서는 이닝도 가장 많이 던졌습니다. 그래서 올해 제 나름대로는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작년에도 그만큼 했기 때문에 주위의 기대치가 올라간 건 사실이에요. 언론이나 주위에서도 작년만 못하다는 말씀들이 많아요.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저 자신이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항상 이기고 싶고, 잘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과정도 봐주셨으면 하는 게 바람이에요. 물론 그 이상으로 결과로서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지만요.
 
또 팀으로서 보자면 저는 두산베어스라는 팀에 소속되어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이 작년에 4강에 들지 못한 것에 대해 제가 선발투수로서 책임감을 더 많이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적이 좋을 때든, 아니든 가리지 않고 야구장에 찾아와주시는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나 팬 분들이 ‘가을야구’를 기대하는 만큼, 돌아오는 2015년 시즌 잘 준비해서 포스트시즌 통해서 팬 분들과 저희 선수들이 같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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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에 여성 팬도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두산베어스에 여성 팬이 많은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그런 팬 분들 중 제 팬은 없는 것 같아요. 저한테는 장년층 팬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웃음)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야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부분도 있고 저희 팀이 수도권 서울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겠죠. 또 인기 있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팀에 비해 많다는 것이 다른 팀들보다 여성 팬이 많은 이유인 것 같아요. 저는 여성 팬들이 저희 팀에 많아지는 데에 도움이 전혀 못 된 것 같은데. (웃음)
 
- 여자 팬들의 응원에 남다른 느낌이 있으신지?
 
특별히 여성 팬이라고 해서 다르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어요. 남녀노소 어떤 팬 분들이건 그분들이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죠. 물론 가끔 투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처럼 개인 응원가가 없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하지만 크게 보면 모두 우리 팀을 사랑하는 팬들이잖아요? 그분들의 성원 덕에 제가 이렇게 연봉도 받고 좋은 환경에서 국내 프로야구와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이 없는 프로스포츠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 특유의 느린 공으로 붙여진 ‘유희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별명이 좀 많아요. 근데 올라프처럼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 별명이 많네요.(웃음) 근데 이런저런 별명들 중 ‘유희왕’이 제일 맘에 들어요. 무엇보다도 이름 뒤에 ‘왕’ 자가 붙는다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왕’이면 최고 아닌가요? (웃음)
 
- 느린 공을 연마하신 것이 미리부터 계획된 부분이었나요?
 
에이 아니죠. (웃음) 처음부터 일부러 느린 공을 던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스피드가 남들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어요. 그런데 만약 그런 단점을 보완하려고 무리를 했다면 아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모두 놓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것이 하나는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는 다른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판단해서 제구 쪽으로 특화를 시켜보려고 했어요. 그래서 ‘느림의 미학’이라는 신조어가 생겨서 부각도 되고, 바쁜 사회 속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작게나마 끼쳤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은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웃음)
 
- 경기 전후로 유 동문님만이 가지고 있는 징크스가 있나요?
 
저는 양말이랑 속옷, 유니폼을 선발 등판하는 날만큼은 그날만 입는 것을 따로 두고 있어요. 그 옷을 입고 잘된다는 마음가짐이 있으니까 집중하고자 입는 것 같습니다. 그 옷을 입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아마 입지 않았겠죠. (웃음)
 
- 선발 등판하기 직전에 자기만의 마인드 컨트롤 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다른 생각은 없어요.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뿐이죠. 전쟁터에 올라가는 데 누가 지고 싶겠어요. ‘어떤 타자를 상대하건 모두 이길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요. 특히 친분이 있는 타자들이 나오면 더 살아 나가지 못하게 잡으려고 하는 것 같고요. 친한 선수들한테 안타 맞으면 나중에 보면 놀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웃음)
 
- 경기 돌입 후 상대편 함성소리나 응원가가 있을 때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는지?
 
볼데드 상황(모든 플레이가 중지된 상태나 시간의 경우)이 아닐 때는 보통 집중을 해서 잘 안 들려요. 근데 들린다고 하더라도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어서 그런 부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가끔은 뭐 상대편 응원가 따라 부를 때도 있고요. (웃음) 견제구로 인해 상대팀 팬들로부터 야유가 나와도 재밌어요. (웃음) 그런 응원문화가 있기 때문에 야구장으로 관중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분위기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환영해요.
 
- FA로 영입된 장원준 선수의 합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솔직하게 말해서는 반반인 것 같습니다. (웃음) 우리 팀의 선발진이 약해졌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든든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같은 왼손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상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더 잘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일까요. 하지만 같은 팀 동료로서, 그 선수를 보고 나의 부족한 점을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선의의 경쟁을 하다 보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한 번 멋지게 잘 해보겠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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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두산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말씀을 하신 적 있습니다. 이미 프랜차이즈 스타(해당 연고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한데.
 
에이. 프랜차이즈라니요. 아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작년 시즌과는 다르게 올 시즌은 부진할 수도 있는 거고,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두산에 입단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고 싶긴 하죠. 고생한 팀에서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멋지게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바람일 테니까요. 그런데 그런 부분은 앞으로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충실하다면 뒤따라오는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그 목표에 조금씩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더 열심히 해야죠.
 
- 선수로서 다른 목표가 있다면요?
 
당연히 프로야구에 자리한 투수로서 우리나라의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죠.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베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웃음) 어떤 분야건 그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은 것은 모든 이들의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와 더불어 개인적인 목표로는 팀의 우승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챔피언 반지는 돈 주고 사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요.
 
- 두산 선수로서, 2015시즌의 목표와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개인적인 목표는 2년 연속 10승을 했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나아가 팀의 구성원으로서의 가장 큰 목표는 앞에서도 몇 번 말씀 드렸던 팀의 우승입니다. 선발투수로서 선발 로테이션 안 거르고 묵묵히 뛰는 게 제일 중요할 거고요. 또한 감독님도 바뀌고, 새로운 훌륭한 선수들도 영입되어 ‘하려는 의지’가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작년의 부진을 만회하고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봐요. 팀이 다 같이 목표를 잡아서 잘 뭉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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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팬들과 재학생들을 위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팬 여러분들께는 팀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찾아와주시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도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중앙대 학생들에게는 이루려는 바에 대해 목표를 분명히 하고,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요즘 취업도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잖아요. 하지만 중앙대를 모교로 두었다는 데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대학 못지않게 중앙인들이 사회 나가서도 좋은 인재들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고요!
 
반가운 인사로 시작된 ‘인터뷰’는 어느샌가 유 동문 덕분에 즐겁게 웃음꽃을 피우며 ‘대화’를 나눈 시간으로 바뀌었다. 인터뷰 뒤 친필 사인과 사인공까지 전해주시는 훈훈한 마음 때문인지 그동안 멀리서 동경했던 유희관 ‘선수’가 아닌 친근한 ‘선배’로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한편, 유 동문은 연말에 두산베어스 선수들을 우리 대학 병원으로 초청해 환자들을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산타베어스 데이’에도 매년 참석하여 훈훈한 인성까지 뽐내고 있다. 그의 2015시즌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겨울이다.
 
유희관 선배님의 활약을 중앙대학교와 중앙사랑이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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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글 김대영(공공인재학부 3학년), 유고은 (문헌정보학과 3학년)
사진 : 조도건(신문방송학부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