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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것의 장점을 활용하여 가치를 더하는 중앙인 김지현 학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9)

관리자 2022-04-28 조회 3381

소외된 것의 장점을 활용하여 가치를 더하는 중앙인 김지현 학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9)

 


여러분은 ‘싸라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싸라기’는 쌀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걸러지는 부스러진 쌀을 말합니다쓸모없는 것으로 보일 있는 싸라기를 업사이클링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금싸라기’의 김지현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Part 1. ‘금싸라기’ 멤버 김지현







Q.1 ‘금싸라기’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금싸라기는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쌀의 도정 부산물인 ‘싸라기’를 업사이클링한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작년 1 와디즈를 통해 ‘아기 클렌징 바’를 출시했고, 11월에는 번째 아이템 ‘아기 파우더’를 출시했습니다.

 

Q.2 ‘금싸라기’라는 회사명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금싸라기는 원래 금의 잔부스러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싸라기는 먹지 못하는 , 활용되지 못하는 이렇게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싸라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금처럼 가치가 높아질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싸라기의 가치를 금처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아 기업명을 금싸라기라고 정하게 되었습니다.



Q.3 특별히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게 과정은 어떻게 되시나요?


 

원래 꿈은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알리는 기자가 되는 것이었어요. 근데 대학교 2학년이 됐을 문제를 알리는 역할이 아니라 사회 문제를 직접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글로벌 대학 연합 단체인 ‘인액터스’를 발견하게 되었고 소셜 비즈니스를 직접 만들어서 대상자들의 삶의 자립을 도울 있는 활동을 있을 같아 합류하여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4 많은 비즈니스 아이템 중에서 ‘금싸라기’ 프로그램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싸라기를 업사이클링함으로써 농민이 겪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문제도 해결할 있고, 자원 낭비라는 환경 문제도 해결할 있다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비즈니스를 통해서 3가지 측면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있게 되니까요. 그리고 저는 1 아이템을 기획하는 도중에 합류했는데, 화장품 업계 자체에도 관심이 많아서 직접 화장품을 만들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Q.5 버려지는 쌀을 업사이클링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해낸 계기가 있었나요?



이것은 처음 대표였던 유민석 학우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습니다. 대표의 할머니께서 농사를 지으셔서 싸라기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싸라기가 얼마나 많이 버려지는지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러한 싸라기를 어떻게 하면 활용할 있을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팀이 결성되었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Q.6 싸라기를 제공하는 농촌 지역과 어떤 방법으로 접촉하셨나요?


 

저희는 농가와 접촉하는 대상자팀이 상시 부서로 존재해요. 그만큼 농가 접촉과 네트워크 구축이 저희에게 중요한 일인데, 대상자팀을 주축으로 해서 전화, 메일, 방문 어느 방법이든 가리지 않고 접촉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모든 팀원이 경기도 여주, 안산에 위치한 정미소에 직접 방문해서 싸라기 샘플도 받고 싸라기 활용과 관련해서 여러 조언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내기 시기가 다가오면 농가에 가서 일손을 도울 예정입니다.



 




Q7. 번째 제품으로 클렌저를 만들게 이유가 있나요?


 

클렌저가 싸라기의 효능과 가치를 가장 살릴 있는 아이템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싸라기는 밥으로 지어 먹을 때를 제외하면 쌀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쌀이 피부미용에 좋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는 오래전부터 뽀얀 피부를 만들기 위한 쌀뜨물 세안법이 존재했잖아요? 그래서 싸라기가 들어간 클렌저가 싸라기의 피부미용 효과도 살리고, 소비자분들께 거부감 없이 다가갈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8 ‘금싸라기’에서 맡고 계신 역할이 무엇인가요?



저는 상시 부서인 마케팅 부서에서 업무를 하고 있어요. 상시 부서에는 마케팅팀, 회계팀, 대상자팀, 피플팀, 영업팀이 있는데 마케팅팀은 ‘금싸라기’를 세상에 알리는 팀입니다. ‘금싸라기’가 고객들에게 다가갈 있도록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실시하고 SNS 콘텐츠를 기획하죠. 또한, 언론홍보 업무도 맡고 있어서 보도자료도 직접 작성합니다. 저희가 신제품을 기획할 때는 TF팀이 만들어지는데, TF팀에는 제조팀과 브랜딩팀이 있어요. 신제품 기획 시에는 브랜딩팀에 속해 금싸라기의 브랜드 가치에 맞는 ‘금싸라기다운’ 제품이 완성될 있도록 제품 디자인을 하는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Q.9 비즈니스를 진행하시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생각이나 마음가짐이 있으신가요?



저희 회사의 비전은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농가의 농민분들은 1 내내 쌀이라는 결과물을 위해서 정성과 노력을 다하는데, 노력만큼의 대가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벼농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고, 온전히 결실을 맺을 있도록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일을 합니다.



Q.10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된 금싸라기만의 장점이 있나요?


 

저희는 쌀에 진심이기 때문에 쌀과 관련된 성분이 확실히 많이 들어있어요. 모든 제품에 싸라기 분말, 캘러스 추출물, 미강 오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싸라기는 일반 백미의 10분의 1 가격으로 구입할 있는데요 기존 효능을 담은 화장품보다 기능은 풍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로 제품을 제조할 있어요. 또한, 식물성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로 웨이스트 패키지를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비건과 제로 웨이스트를 추구하시는 소비자분들도 저희 제품을 사용하실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Q.11 고객 확보를 위해 활용했던 전략이나 마케팅 방법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작년부터 30 1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신 ‘금싸라기 마케팅 서포터즈’분들과 신제품 출시 때마다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대학생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는데요,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농가의 어려운 상황과 싸라기의 가치에 대해서도 알리는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서포터즈 운영 전에는 SNS 네이버 블로그에 싸라기 관련 게시물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는데 서포터즈 운영 후에는 게시물이 1,000 이상으로 늘었고, 실제로 서포터즈분들의 게시물을 통해 저희 제품을 알게 되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서포터즈 운영의 효과를 체감했습니다.


 

Q.12 비즈니스를 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아무리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도, 예측할 없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하던 일이 여러 난관에 부딪힐 , 그리고 계획이 미뤄질 어려움을 느끼곤 해요. 그런데 저희 ‘금싸라기’에 HR 업무와 팀원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피플팀이 있어요. 저희가 지칠 타이밍에 레크리에이션을 기획해서 쉬어갈 있는 시간을 마련해줍니다. 저희끼리 밸런스 게임을 적도 있어요. 피플팀의 이벤트 덕분에 일할 동기부여가 되고, 다시 힘을 내서 일을 있는 같습니다.

 

 





Q.13 ‘금싸라기’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신다고 들었는데, 이런 결정을 하게 이유가 있나요?


 

‘쌀의 선순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희는 수익의 10% 어려운 농가의 쌀을 사서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쌀을 판매하는 농가와 쌀을 필요로 하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수익금 기부를 예정이라서, 현재 기부처를 논의하는 중입니다.


 

Q.14 금싸라기가 바라보는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우선 단기적으로는 서울에 위치한 제로 웨이스트 샵에 제품을 입점시키는 주요 목표입니다. 그리고 훗날에는 저희가 싸라기 추출물도 연구하고 직접 개발해서 다양한 라인업의 화장품을 출시하려는 계획도 있어요. 이번에 새로 남성 멤버가 합류했기도 해서 남성분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을 개발해보고도 싶어요. 언젠가 ‘쌀 화장품’ 하면 금싸라기가 바로 떠오르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Part 2.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생 김지현




 



Q.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로진학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방송국에서 일하는 꿈이었어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고, 글을 쓰는 것도 좋아해서 기사를 통해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알리는 기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진학해서도 언론정보전공 강의를 많이 수강했어요. 지금 하는 일은 전공과 다른 분야지만, 그래도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Q.2 학부 강의 인상 깊었거나 창업에 도움이 되었던 강의가 있으신가요?



창업과 관련된 강의는 아니지만 강연곤 교수님의 ‘취재 보도론’ 강의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금싸라기’ 홍보 업무 때문에 보도자료를 직접 작성해서 기자님들께 배포해야 했어요. ‘취재 보도론’ 강의에서 보도자료를 토대로 보도기사가 작성되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보도기사를 작성해보는 실습도 했기 때문에 보도자료를 구성하고 작성할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덕분에 4~5 정도의 신문사에서 저희 기사를 실어 주셨어요. 실무에서 저희 전공 강의를 활용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바로 직전 학기에 배운 것들을 활용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습니다.


 

Q.3 학부 공부와 창업 활동을 병행하면서 어려우셨던 점이 있으셨나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인 같아요. 저희 멤버들 모두 대학생이다 보니 학업과 비즈니스 운영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조율은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시험 기간에 업무가 몰릴 때가 많은데, 지금의 저에게는 ‘금싸라기’가 1순위이기 때문에 고민은 없는 같아요. 오히려 창업하면서 대학생 시절에 공부 외에 다양한 경험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Q.4 학부 공부를 제외하고 따로 했던 노력이 있으신가요?



경영학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경영 관련 지식을 따로 익혀야 했습니다. 그래서 경영학부 강의도 수강한 적이 있고 스타트업, 마케팅과 관련된 책이나 유튜브 강의를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학교 창업학 교수님, 경영학부 교수님께 조직 관리나 여러 실무적인 측면에서 조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Q.5 창업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가 있다면?



제가 원래는 하루를 나눠서 계획하고, 계획을 철저하게 지키는 습관이 배어 있었는데, 창업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초반에는 계획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낯설었는데, 요즘에는 모든 계획대로 없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일상생활을 하다가 바로바로 처리해야 하는 일이 생길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생긴 같습니다.

 

 

Q.6 사회적 기업가로서 세상에 공헌하고 싶은 바가 있나요?



제가 ‘금싸라기’에서 일을 하면서 가지는 목표는 저희 회사의 비전과 같아요.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있도록’하는 것이요. 제가 여주 정미소에 방문했을 관계자분께서 저희가 하는 일로 농업이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말씀을 듣고, 정말 항상 저희가 처음에 세운 비전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싸라기를 통해 나은 농촌 사회와 세상을 만들려는 저희의 노력이 농민분들께 닿았으면 좋겠어요.


 

Q.7 창업을 준비하는 중앙인들에게 유익한 중앙대학교 시설이나 지원프로그램이 있다면?



예비 창업자분들은 중앙대 링크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창업 동아리에 가입하셔서 창업 교육과 준비 자금을 지원받으실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창업을 하시는 분들은 중앙대 캠퍼스타운 지원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있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사업비 지원도 받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분들께 멘토링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타운에 속한 다른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도 있고, 캠퍼스타운 측에서 창업이 있는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같이해주시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Q.8 창업을 꿈꾸는 중앙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대학생 신분이라도 창업 아이디어가 있다면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대학 와서 가장 잘한 일이 창업이에요. 제가 처음에 창업한다고 하니까 가족들도, 친구들도 ‘너랑 어울리는 일이다’라며 놀랐어요. 저도 제가 창업을 하게 몰랐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옳은 일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도전했어요. 창업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법도 배우면서 제가 얻은 것들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도전에 대한 후회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경험하고 나면 후에 어떤 일을 하든 경험 자체로 소중한 자산이 되기 때문에, 실패에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사진/글

중앙사랑 30기 박지수(국어국문학과 3학년)

중앙사랑 30기 문태혁(도시계획부동산학과 2학년)

중앙사랑 30기 조호인(전자전기공학부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