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지능형반도체공학과에 재학 중인 하희보 박사과정생이 ‘한-스위스 박사과정생 연수사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한-스위스 박사과정생 연수사업은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박사, 박사후과정생 등 신진 연구자들의 상호 방문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항공비와 체재비 등 연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연구성과를 제고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유연소자 및 금속소재 연구실 소속인 하희보 학생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3개월간 스위스 연방 재료연구소(EMPA, Swiss Federal Laboratories for 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로 3개월간 교환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EMPA는 QS 세계대학랭킹 7위에 등재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와 한 몸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재료연구소다.
하희보 학생은 EMPA의 기능성 코팅 연구실인 Plasma&Coating팀에서 플라즈마 공정에 관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차세대 섬유형 뉴로모픽 소자를 위한 플라즈마 기반 표면 개질 기술 연구 (Surface tuning of polymeric fiber using plasma treatment for the next generation neuromorphic devices)’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하희보 학생은 우리 대학 융합공학부 나노소재공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거쳤고, 현재는 대학원 지능형반도체공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하희보 학생은 박사학위 기간 동안 황병일 교수의 지도 아래 소재 표면 개질 및 나노 영역에서의 표면 에너지 분석과 소자 응용에 대한 SCI 논문 23편을 출간했다. 현재는 소재 표면 개질을 통한 복합재 물성 조절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