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한·중 전공에 재학 중인 최윤정 학생이 ‘제1회 중국 글로벌 청년 이중언어 방송진행자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윤정 학생과 마국진 

이번 대회는 중국 내 언론·방송 분야 인재의 산실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방송·영상·예술 특화 대학 중국전매대학교(中国传媒大学)가 주최한 것이다. 중국전매대 아나운서학과 교수진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아나운서, 중국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진을 맡았다. 

대회에 참가한 36개국 686명의 이중언어 진행자는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 없이 중국어, 영어, 한국어, 아랍어 등 28개 언어를 통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유일한 한국인 참가자였던 최윤정 학생은 전공 언어인 중국어 부문에 참가해 4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과했고, 최종 95인으로 선정된 데 이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최윤정 학생의 대회 참가 전 과정을 지도한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한·중 전공의 마국진 교수가 함께 했다. 마 교수는 북경외국어대, 남경대 등 외국어 전공 교수진과 주중 재외공관 대표, 베이징시 인민정부, 중국망(中国网), 차이나데일리 등 여러 방송 언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과 함께 초청 내빈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가해 최윤정 학생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국제대학원 관계자는 “최윤정 학생의 수상으로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과 한·중 전공의 위상과 명성을 중국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중국 이중언어 방송 진행자라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