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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Trend Topic AMP),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 특강 개최

관리자 2023-11-13 조회 907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Trend Topic AMP)이 8일 302관 5층 대학원회의실에서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전 외교통상부 차관보)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강연에는 김창봉 창업경영대학원장, 조중규·김영대 특임교수, 경영경제대학 박성용·인준환·윤지호·최혜란 교수, Trend Topic AMP 과정 수강생과 대학원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이 이사장은 대북외교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3기로 외교부에 입부한 이 이사장은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회의(NSC) 정책조정부장,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뉴욕사무국 정책국장,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핵담당대사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신냉전 국제질서와 동아시아 안보’를 주제로 국제정세와 다양한 경제환경의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현재 세계는 미국, 중국의 패권대결에 의한 신냉전체제에 돌입했음을 지적하며, 지정학적으로 양국 중간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역할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미중 패권경쟁과 무역전쟁으로 세계화와 자유무역주의가 퇴보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 NATO 진영과 중국, 러시아 진영간의 대립이 급속히 진전됐고,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는 전쟁 발발 위험이 날로 커져가고 있어 우리나라도 향후 전쟁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이미 기술적 의미에서 완전한 핵보유국이다. 북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사일방어망(MD)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재래식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북한을 압박하는 방법이 최선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5자 안보협력체를 구성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 특강 참여자는 “국제정세와 그에 따른 경제관계의 변화를 전문가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 새롭고 재미있었다. 특히, 오랜 기간 북한 전문가로 활동하신 이용준 이사장님의 북한 관련 사례와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날 특강을 개최한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Trend Topic AMP 과정은 올해 2학기부터 1기가 출범한 신규 과정이다.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해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윤종인 초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Maling Ebrahimpour 로드아일랜드대 교수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성용 경제학부 교수와 윤지호·인준환·최혜란 경영학부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았다. 이문석 우리은행 부행장,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 최기정 변호사,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여수아 필로소피아벤처스 대표,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 등 국내 최고 창업·경영 전문가 60여 명이 1기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