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총장단과 학생 대표자들이 4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리더스 포럼’을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3 중앙대학교 리더스 포럼(LEADERS FORUM)’이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310관(100주년 기념관) B501호(우리은행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리더스 포럼은 대학과 학생회 간 소통의 가교를 놓기 위해 시행되는 행사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2월에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전년도 12월을 기점으로 임기를 시작한 신임 학생 대표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겸하고 있다.
올해 리더스 포럼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총장 환영사 ▲부총장별 현안·성과 공유 ▲CAU2030 비전 설명 ▲총장단과의 대화 1부 ▲총장단과의 대화 2부 ▲폐회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전면 대면 행사가 시행됐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학생 대표자 가운데 일부만 현장에 참석했다. 나머지 학생 대표자들은 Zoom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일상회복 단계로 전환된 시기에 리더스 포럼이 열리게 되면서 180여 명의 학생 대표자가 현장을 찾아 우리 대학 총장단 및 주요 보직 교수들과 생생한 질의 응답을 나눴다.

리더스 포럼을 통해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단연 백미는 ‘총장단과의 대화’다. 총장단과 학생 대표자들이 모두 모여 우리 대학의 현안들을 놓고 질문과 설명을 주고받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학생 자치기구별로 사전에 선정한 질의내용을 총장단과 주요 보직 교수들이 듣고, 직접 답하는 1부 행사, 자유로운 형태로 추가 질의를 이어 나가는 2부 행사가 각각 진행됐다. 이어 만찬을 통해 함께 식사하며 2부 행사에서 미처 질의하지 못한 내용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날 포럼은 모두 마무리 됐다.

박상규 총장은 “총장으로 취임한 지 4년 차를 맞이한 올해에서야 이렇게 여러분을 모두 대면으로 만나는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대학 본부는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들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3학년도는 4년 만에 1학기와 2학기 학사일정이 모두 전면 대면으로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행복한 대학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학생 대표자 여러분이 적극 나서 힘을 보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