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동문이 조성한 환주장학금의 2025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이 21일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여식에는 이기철 동문을 비롯해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환주장학금은 우리 대학 전자공학과 75학번 이기철 동문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는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만든 장학금이다.

이 동문은 2014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총 1억 원의 환주장학금을 조성했다. 약정한 1억 원의 기부를 마친 뒤에도 6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현재는 매년 1회 300만 원씩 총 1500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환주장학금 외에도 법학관 건립기금 2000만원, CAU 희망 나눔 장학기금 1000만원, 100주년 기념관 건립기금 1000만원, CAU 한 장 기부 캠페인 발전기금 1000만원, 광명병원 개원 기념 1000만원 등 총 1억 8700만여 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환주장학금 수혜 대상자로는 ▲곽민재(전자전기공학부), ▲박정재(경영학부), ▲백서영(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오혜윤(유럽문화학부), ▲이영환(물리학과), ▲이정혁(기계공학부), ▲한효민(공공인재학부) 학생이 선정됐다. 

이 동문은 “이번 장학금이 우리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여러분이 사회에 나가 각자의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랑의 선순환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효민 학생은 “환주장학금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 장학금이 가진 의미를 생각하며 학업에 매진하고, 학교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오늘 장학증서를 받은 여러분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더욱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선배님의 뜻을 기억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믿으며 열심히 정진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취재 중앙사랑 33기 송하은(체육교육과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