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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2기, 박태원 두산 한컴 부회장 특강 개최

관리자 2025-05-22 조회 1312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창업경영 AMP)이 지난 20() 1830분 서울캠퍼스 310(100주년 기념관) 대신홀에서 박태원 두산 한컴 부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창봉 창업경영대학원장, 허식·최창범·송정석·윤지호 지도교수와 창업경영 AMP 수강생, ·박사과정생과 경영경제대학 학생회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창업경영대학원 졸업생인 이지혜 이데일리TV 기자가 맡았다.

 

박태원 부회장은 1993효성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후, 두산테크팩, 네오플럭스캐피탈 등을 거쳐 두산건설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컴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 이사와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박 부회장은 ‘129년 기업의 변신(Transformation of Doosa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두산은 1896년 박승직 창업주가 종로에 박승직 상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한 말 한 말 쌓아 큰 산을 이룬다'는 창업 정신 아래 129년 동안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장수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중심으로 변신 과정과 성공 요인을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소비재에서 중공업, 그리고 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두산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과감한 도전을 이어왔다, “이제는 에너지, 로봇,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두산의 글로벌 M&A와 그 이후의 통합 전략(PMI)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과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국 잉거솔랜드 건설기계 부문 인수 사례를 들며, 당시 4.5조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와 그에 따른 가시적 성과를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인수에 그치지 않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며 현지 조직과의 융화를 이끈 역동화 전략이 숫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두산이 2세대 B2C(소비재)에서 3세대 B2B(산업재)로 성공적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네 가지 핵심요인으로 독특한 지배구조 적재적소의 인사 배치 및 지원 Open-door Policy 집단지성의 활용을 제시했다. 아울러 두산인의 특성으로 끊임없이 올라가는 눈높이 진정한 관심과 육성 인화 열린 소통 근성 있는 실행 우선순위화 및 집중 등 여섯 가지를 언급하며, ‘강한 사람이 모인 따뜻한 조직이라는 두산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저성과자에게도 기회를 주며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박 부회장은 두산은 129년 역사 속에서 쌓아온 경험과 혁신의 DNA를 갖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도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며, ‘두산이라는 이름이 세대를 넘어 주목받는 기업으로 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기업 운영에 대한 통찰과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우리 대학 창업경영대학원은 1990년 개원해 올해로 36주년을 맞았다. 창업경영대학원의 창업경영AMP는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수강생들로 구성됐다.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이재성 AI학과 교수 권정택 중앙대병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 정태연 심리학과 교수 김민수 전 루이비통 코리아 대표 천경우 사진학과 교수 임기근 조달청장 김국현 서울행정법원장 박태원 두산 한컴 부회장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전영민 전 롯데벤처스 대표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설도원 넥스트월드인사이트 대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명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도교수로는 허식 경제학부 교수 최창범 경영학부 교수 송정석 경제학부 교수 윤지호 경영학부 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