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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대학원, 2025학년도 1학기 일본 도쿄 해외연수 실시

관리자 2025-05-12 조회 792


창업경영대학원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김창봉 창업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하여 교수, 원생 등 30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이번 연수에서 도쿄 주요 장소를 방문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및 도시 발전 동향을 이해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안목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연수단은 도쿄의 활기찬 상업 지구인 에비스역 일대를 방문하여 최신 도시 트렌드를 살폈다. 이어 도쿄도청전망대에 올라 도쿄의 광활한 도시 경관을 조망하며 도시 계획 및 개발의 특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도쿄라는 메트로폴리탄의 구조와 기능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둘째 날에는 한국 경제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인하는 실무 중심의 일정이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를 방문하여 재일 한국 기업 지원 현황 및 일본 시장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일본 진출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들으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도쿄의 주요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토라노몬 지역을 시찰하며 성공적인 도시 재생 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둘째 날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물류회사로는 유일하게 도쿄와 오사카, 요코하마 등 일본 내 주요 항만에 자체 물류창고를 둔 대형 물류회사인 국제익스프레스를 방문했다. 1990년 문을 연 국제 익스프레스는 가난한 유학생 출신 창업주가 기업 주재원과 유학생 등 한국인들의 귀국 이사 사업에서 시작해 종합물류회사로 성장한 기업이다. 일본에서 항만에 물류창고를 가질 수 있는 회사는 극히 제한되어 있지만, 창업주의 뚝심으로 이뤄낸 성과를 직접 들으며 글로벌 공급망 운영 방식 및 효율화 전략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 기업인이 도쿄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들으며 예비 창업가로서 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은 도쿄의 문화와 상업 중심지를 탐방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도시를 분석했다. 롯폰기의 모리빌딩을 방문하여 단순한 오피스 건물을 넘어 문화, 상업 시설이 복합된 공간의 역할과 가치를 시찰했다. 이후 일왕의 거주지인 황거(옛 에도성)를 방문하여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도심 속 녹지 공간의 중요성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독특한 서브컬처의 성지인 아키하바라를 방문하여 새로운 소비 문화와 상권의 변화를 관찰했다. 마지막으로 도쿄의 전통적인 고급 상업 지구인 긴자를 시찰하며 지역별 상권의 특징 및 마케팅 전략을 비교 분석했다. 개성있는 건물들은 물론 향후 우리나라 도입 가능성 등을 살피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연수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에는 도쿄만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레인보우브릿지를 지나 미래형 도시로 개발된 오다이바를 방문했다. 해안 매립지의 성공적인 도시 개발 사례로 꼽히는 오다이바에서 현대 도시의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도쿄 해외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본의 발전된 도시 기능과 상업 시스템,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며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학업 및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창업경영대학원은 재학생들이 글로벌과 선진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업 역량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 학기 해외 산업체 등을 견학하는 해외연수를 전공필수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