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캠퍼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문화체험형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공연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인식개선 교육으로 기획되었으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행사는 먼저 브릿지온 예술단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밀알복지재단의 브릿지온 예술단은 문화예술에 재능을 가진 성인 발달장애인 공연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고용 확대, 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예술단체다.
이날 공연에서는 클래식부터 K-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관객들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전문성과 예술적 역량을 가까이서 체감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공연에 이어, 밀알복지재단 밀알문화예술센터 정규태 센터장이 무대에 올라, 장애인 예술인들의 활동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공연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단순한 전달이 아닌 실제 사례와 경험에 기반한 메시지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바꾸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 장애와 예술, 그리고 공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인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