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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박태정 교수, ‘5년 100억’ 식약처 사업 선정... 자연독소 신속검출기술 개발

관리자 2025-01-20 조회 693


화학과 박태정 교수가 이끄는 총괄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용역연구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올해 2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정부지원 사업비는 100억원에 달한다. 


박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곰팡이독소, 해양생물독소, 식물독소와 같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인체유해독소에 대한 대처와 국민식품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푸드체인(Food chain)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웰빙식품에 대한 차세대 나노바이오센서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박 교수 팀은 국내 주요 나노바이오진단기술 보유기관, 진단기업·식품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독소검출키트와 차별성을 갖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푸드체인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신속간편검출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식품안전규제·식품안전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교수 팀의 목표가 달성되면, 정부·기업 차원의 식품안전 신뢰도를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순 식품 모니터링을 넘어 식품 전반에서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독소리 인한 각종 위협으로부터의 보호, 안전한 식품 공급 등의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고가의 첨단장비·전문인력만이 수행할 수 있었던 기존 검사법 대비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와 검사 건수의 획기적인 확대를 통한 시간적인 장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소류 검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식품안전 산업의 관리도 철저히 수행될 것이란 평이 뒤따른다. 


푸드체인 전 과정에서 독소의 신속검출 시스템에 대한 모식도


사업을 총괄하는 박 교수는 현재 우리 대학 캠바이오진단기술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핵심전문위원으로 정부과제기획자문과 식품·의약품 안전기술 수준 평가 전문가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국가과제 총괄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 규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푸드체인 전반에 대한 새로운 식품안전인식 고취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로 국내기업들의 성장동력도 창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 중앙대 식품공학부, 경상대·인하대·경희대·충남대·가천대·영남대, 참여기업인 ㈜보레다바이오텍, ㈜셀트릭스, 수요기업인 ㈜농심, ㈜풀무원, ㈜아워홈, 매일유업㈜ 등과 함께 식품안전에 대한 신개념 패러다임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