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사진전공의 6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행사가 마련됐다.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사진전공의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4 OPEN STUDIO’의 오픈식 행사가 10일 다빈치캠퍼스 805관(공연영상관 1관)에서 개최됐다.
‘2024 OPEN STUDIO’는 국내 최초로 개설돼 사진교육을 선도해 온 사진전공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국제 심포지엄, 특별전시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사진전공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학습·연구 활동이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경향신문 한수빈 기자, 박상훈 전문사진작가, 한국일보 고원태 선임기자의 특강과 멘토링도 진행됐다.
사진전공 관계자는 “다양한 교류와 학습, 창작에 대한 동기부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했다. 교내 구성원들은 물론 교외 전공분야 전문가들에게도 작품을 선보이는 경험, 멘토링을 통해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행사 소개와 우수작품 선발, 시상식 순서로 진행된 오픈식 행사에는 이형환 다빈치캠퍼스부총장을 비롯해 예술대학 소속 학부장들과 주임교수, 사진전공 동문회, 언론동문회, 라이카코리아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시상식을 통해 총 24명의 학생에게 상이 수여됐다. 베스트 프린트 송우석 학생을 포함한 6명에게 주어졌으며, 베스트 프레젠테이션 상은 김호경 학생을 비롯한 10명에게 각각 전달됐다. 포스터 공모전 최우수상은 윤기강 학생이 받았고, 강건 학생 외 3명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언론동문회가 선정한 상은 변준언 학생이 받았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 사진전공은 1964년 김종양 초대 학과장의 주도로 당시 서라벌예술초급대학에 개설된 국내 최초의 사진학과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이후 사진전공은 사진 재료회사의 기술력을 전수하고, 해외 사진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며 지난 60년간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 상업사진가, 사진교육자, 전시기획자, 이론가, 유력 방송사와 신문사 등 여러 언론매체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을 배출했다.
김종양·박필호·이경모·임응식·한정식·류경선·강운구·성완경·박상훈·김녕만·구본창·강용석·조세현·오형근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사진가와 학자들이 교·강사진을 맡아 후학들을 양성했다. 현재는 외국인 교원을 포함한 25명의 교·강사진이 국제 학점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언어 교육의 새로운 전환기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하는 중이다.
이형환 부총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사진 업계 동문들을 배출해 온 사진전공의 60주년 행사를 축하한다. 현재 재학 중인 우리 사진전공 학생들이 한층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