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과 미국 약전위원회(US Pharmacopeia)가 협력 연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식품안전규제과학·식품생명공학 협력연구를 위한 중앙대학교-미국 약전위원회 협약식’이 11일 우리 대학 201관(본관) 총장실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과 우리 대학 대학원 식품안전규제과학과 윤혜정·이희석 교수가 참여했다. 협약 체결을 위해 피에르빈센치(Piervincenzi) USP 대표, 김남철 USP 수석과학자가 자리에 함께 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규제과학 분야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상호 공유하며,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과 신소재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신기술 신소재 식품원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규제과학 연구’ 프로젝트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향후 5년 동안 식품안전규제과학 분야를 선도할 중요 성과들을 도출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BK21 4단계 사업과의 연계도 예정돼 있다. 그린테크 기반 식품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 식품 인재를 양성중인 BK21 사업과의 연계는 교육 부분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규 총장은 “USP와의 협력은 우리 대학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건강과 안전의 핵심 역할을 하는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과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