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김동규 교수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자부가 최근 ‘제3회 수소의 날’ 행사를 서울 반포동 세빛섬에서 개최했다. 수소의 날은 수소경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수소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지난해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격상됐다. 

이날 수소 경제 활성화와 산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김동규 교수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소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7년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에 부임한 김 교수는 한국기계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전기화학적 수소압축기를 개발해 도심형 수소충전소 설치의 가능성을 열었고, ‘전기화학적 압축기를 이용한 히트펌프 시스템의 성능해석’을 주제로 대한설비공학회 신진공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상을 받게 된 것은 많은 동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수소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