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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모의유엔회의 중앙대 대표단 3팀을 만나보다!

관리자 2014-08-26 조회 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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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무대에서 꿈을 펼치길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모의유엔회의는 한 번쯤 선망해봤던 대상일 것이다. 지난 7 2일부터 7 5일까지 강원도 원주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서 대표단(지도교수: 이혜정)이 대상 1, 최우수상 1, 격려상 1개를 동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앙대학교는 제2 위원회 ‘대규모 학살 방지를 위한 유엔 차원의 방안’에서 케냐 대표단으로 출전한 이동훈(전자·전기공학 4), 김현진(정치국제 3) 학우가 대상을 받았고, 3 위원회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위한 유엔 공개작업반의 19개 중점분야 중 Post-2015 개발목표로 반영될 10개 목표 선정’에서 칠레 대표단으로 출전한 홍준영(정치외교 4), 임대영(정치외교 3) 학우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4 위원회 ‘포괄적인 유엔안보리 개혁을 위한 진전 방안’에서 영국 대표단으로 출전한 김미현(정치국제 3), 박수정(정치국제 3) 학우가 격려상을 수상하였다. 1/2위원회는 영어로, 3/4 위원회는 한국어로 회의가 진행된다.
 
작년 대회에서 최우수상 2개를 동시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거둔 자랑스러운 6인의 중앙인을 ‘홍보대사 중앙사랑’이 만나봤다. 3개월간의 힘든 여정을 마무리한 이들에게서 홀가분한 표정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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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현진, 이동훈, 홍준영, 임대영, 박수정, 김미현>
 
- 모의유엔회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는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이 때문에 해당 분야의 권위자들인 심사위원과 협회 관계자가 참여합니다. 이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유엔 및 국제협력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외교협상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995년부터 시작했으니 굉장히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겠죠.
 
- 많은 대학생이 선망하는 권위 있는 자리에서 이렇게 큰 업적을 남기셨다는 점이 중앙대 동문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주변에서 축하도 많이 받고 출국도 앞두셔서 요즘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임대영 : 요즘 정말 홀가분한 마음으로 편하게 쉬고 있습니다. 이렇게 맘 편하게 쉬어 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웃음)
 
- 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 참가하고자 마음먹은 계기가 있다면?
  
홍준영 : 솔직한 마음으로 4학년 때까지 학교생활을 하면서 의미 있게 해 본 활동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주변의 지인들이 18, 19회에 입상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고 왜 못해?’ 라는 생각이 자극제가 되었던 것 같아요. 외교관에게 관심이 있던 터라 더욱 흥미도도 높아졌고요.
 
김현진 :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대학에 들어오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꿈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학 입학 후 제 꿈과 관련된 모의유엔회의도 대학생활의 과정 중 꼭 이뤄야 할 목표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것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동훈 : 제 전공이 전자·전기공학이다 보니, 이 분야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어요. 그런데 외교부를 목표로 비교적 뒤늦게 설정한 후, 그와 관련한 경력사항으로 도움이 될 만한 활동으로서 이 회의가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서 지원하게 됐어요.
 
-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은 어떠셨나요?
 
이동훈 : 동기부여가 큰 버팀목이 되었어요. 힘들었던 순간에도 내가 이것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김현진 : 저는 작년 대회에 옵저버로 참가한 경험이 있어요. 이번 대회에는 직접 대표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뿌듯하고 좋았죠. 그래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면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았어요. 솔직한 마음으로 기대를 많이 했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홍준영 : 솔직히 선배들의 업적이 아예 신경 쓰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준비한 것이니까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랐던 것은 사실이에요.
  
- 나만의 준비과정의 비결이 있다면?
 
임대영 : 생각보다 준비과정에서 공부해야 할 내용이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개인별로 공부할 분량을 나눠서 공부하고 상대방과 교류하는 공부방법이 효율적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맡은 부분을 전적으로 믿어주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런 팀워크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홍준영 : 앞에서 말한 대로 팀원을 믿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덧붙이자면 저희 팀원 두 명 이외에도 이런 진행상황을 옆에서 보조해주는 옵저버도 팀별로 배정되어 있어요. 이러한 옵저버도 결국은 같은 팀원이잖아요. 이들도 모두 한 데 어우르면서 갈 수 있는 팀워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대영 : 그리고 쉴 땐 다른 생각 하지 않고 푹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웃음)
 
- 기억에 남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슬럼프가 있었다면 극복방법은요?
 
김현진 : 대회 전에 공부량이 아주 많았어요. 그래서 작년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좀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상호 간에 겹치는 부분을 최소화해서 속도를 내고 싶었는데 그게 동훈 오빠의 의견과 좀 다를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팀원으로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은 데서 비롯된 거잖아요. 결국에는 서로 잘 조율하고 협력하게 되더라고요.
 
이동훈 : 저는 사례 같은 부분도 같이 조사해서 비교하여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어요. 물론 현진이와의 의견이 때로는 맞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이런 의견교환이 모두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 데에서 비롯된 것 아니겠어요. 결국은 팀원으로 서로 믿어주니 어려움을 잘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홍준영 : 제가 대영이 보다 나이가 많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좀 일을 지시하는 분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 데도 이 친구가 묵묵히 잘 따라주고 합의점을 잘 찾으려고 해줘서 많이 고마웠죠.
 
임대영 : 제가 누나를 많이 믿고 따랐죠. (웃음) 가끔 서로 마음 상하는 일이 생겨도 금세 풀었습니다
 
- 입상 발표 후,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이동훈 :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에요. 근데 대상발표가 나는 순간 기쁘기도 했지만 ‘아, 다행이다.’ 라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 같이 준비했던 다른 위원회 팀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요.
 
임대영 : 3개월 동안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힘든 일들을 같이 겪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요.
 
박수정 : 저희는 격려상이라 가장 먼저 입상자에 호명되었습니다. 그래서 안도감도 들고 솔직히 신이 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근데 오히려 대상팀이 호명될 때 그동안 고생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더라고요. 울컥했어요.
 
- 현장에서의 진행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부탁합니다.
 
올해는 7 2일부터 5일까지 34일 동안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1일 차와 4일 차는 부수적인 식전, 식후 행사가 진행되는 거고요. 실질적인 일정은 2일 차와 3일 차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기간에 모든 국가의 합의 사항을 반영하는 결의안을 구성하게 됩니다.
 
공식적인 행사일정에 따르면 저희는 밤 12시 때부터 아침 7시까지 취침을 하는 것이 맞아요. 하지만 결의안을 구성하는 데 있어 다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잠을 편하게 자러 갈 수 있는 상황은 마련되지 않죠. 그래서 합숙기간 내내 3~4시간밖에 자지 못했던 것 같아요. 다들 수면부족으로 예민한 상황에서 스탠스를 유지하고 회의를 원만하게 조정하기가 참 힘들었던 것 같아요.
 
- 현장에서의 분위기, 실전 경험하면서 느낀 것들이 있다면?
 
김미현 : , 첫 세션은 한 마디로 예상 밖이었어요. 준비하면서 구상했던 회의의 흐름과 달랐던 것이 당혹스러웠고요. 솔직한 심정으로 처음에 저희가 이해하고 있는 주제와 다른 학교의 팀들이 이해하고 있는 주제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그래서 회의가 정체되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첫 세션에서 찾아온 위기를 두 번째부터 잘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 같습니다.
 
홍준영 : 두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 실제 회의에 참여하는 외교관들의 스트레스는 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연민이었고요. 또 다른 하나는 ‘이런 일을 내가 잘 버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동훈 : 저는 반대로 선배들의 조언을 충분히 숙지하고 간 상황이라서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었어요. 그런 상황을 예상하고 임하다 보니 그런 힘든 상황들도 전부 즐길 수 있더라고요. 오히려 더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박수정 : 이렇게 많은 정신력이 필요하고 힘든 상황에서 사람들의 본래의 모습이 더 잘 보이게 마련이잖아요? 저는 이런 상황에서도 서로를 신뢰해주고 의지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좋은 사람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어요.
 
- 현장에서 회의를 진행하면서 염두에 두었던 발표전략이 있었나요?
  
이동훈 :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수상자는 이미 받기 전에 결정되어 있다고. 전 그 말이 새삼 실감 나는 시간이었어요. 이건 자만이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과의 차별화된 자세에서 비롯된 판단이었어요. 외교관의 자세로서 회의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본래 이 모의회의의 취지 아니겠어요? 하지만 다른 팀들을 보면 솔직한 마음으로 수상욕심에서 비롯된 강경한 자기주장 표출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모의회의의 취지에 더욱 가까웠던 것이 강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김현진 : 동훈 오빠의 말처럼, 실제 회의에 참여하는 것처럼 외교적인 태도를 유지하다 보니 그것이 차별화가 되었던 것 같아요. 힘을 빼고 회의에 참여했던 모습이 주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임대영 : 저희 팀은 칠레를 대표했어요. 모의회의의 형태이지만 우린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회의에 임하자는 태도가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네요.
 
홍준영 : 대영이의 말에 덧붙이자면, 물론 주체적인 태도로 회의에 임하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합의를 이뤄보자는 태도를 보인 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인류 전체를 위한 합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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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정치외교/정치국제학과만의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 대학 정치외교학과는 학계에서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전통이 있는 학과에요. 그래서 교수님과의 유대관계도 형식적인 부분에서 그치지 않고, 사제지간의 관계를 좀 더 끈끈하게 잘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통폐합의 여러 가지 위기가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지금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러한 전통과 유대관계가 원동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 우리대학 정치외교/정치국제학과가 가진 보완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앞서 말한 동력도 현실적인 부분에서 적절한 지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던 것 같아요.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모여 각자 나름대로 동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학교의 이름을 알리는 성과를 거둬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학과 차원에서의 자발적인 지원 및 참가비 정도의 지원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에요. 가령 교통비나 대회 기간 중 입을 단체복, 혹은 학술자료를 구하고 스터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부분은 전혀 없는 상황이에요. 현재로서의 지원규모는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이후에 참가할 학생들의 잠재력과 대회의 비전을 고려한다면, 학교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으면 해요. 그래야 좋은 결과를 지속해서 만들 수 있고 중앙대학교의 명예를 더 높일 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각자 사회진출에 앞서 정립하고 계신 나름대로 가치관이나 소신이 있으신가요? 혹은 좌우명이 있으시다면?
 
이동훈 :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사람이 되자.’입니다. 매일 발전해 나가려는 자세로 임하다 보면 분명 하루하루 달라져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김현진 : 지난 학기에 한 교수님이 강의 중에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네요. ‘우리 학교 학생들의 능력은 사회에 나가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이 있지만, 다소 위축되고 제 능력을 맘껏 펼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요. ‘하지만 인간관계를 아우르고 사회성을 함양하는 데 있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여타 유수의 대학보다 훨씬 좋은 성향을 지녔기에 경쟁력이 충분하다. 우리 모두 자신감을 갖자.’고 말씀하셨어요. 이 분도 우리 학교 동문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계시거든요. 저 또한 자신 있게 앞으로도 꾸준히 저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겁니다.
 
홍준영 :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같으면 좋겠지만 대개 다를 때가 많죠. 둘 사이에 괴리가 생긴다면 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결국은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든 본인이 열의를 가지고 하게 되고, 부수적으로 예상치 못하게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여러 분야에서 하고 싶은 게 많아요.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욕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많은 것을 이뤄내고 싶어요.
 
김미현 : ‘할까 말까 할 때는 해라!’라는 말이 있잖아요. 항상 뭐든지 내던져 보고 도전하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 또한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서 더 도전해볼 겁니다.
 
박수정 :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든 생각은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생각이었어요.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해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매 순간 후회 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겁니다.
 
- 6분을 동경하며 차기 대회의 주인공을 꿈꾸는 많은 후배에게 조언 부탁합니다.
 
김미현 : 근시안적인 사고를 하지 말고, 넓게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항상 넓은 시야를 가지고 준비하려는 자세가 더욱 많은 사람과 만나보고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임대영 : 모의유엔회의라는 이름만 들어보면 참 딱딱하죠. 충분히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은 저희와 다를 것 없는 학생들이에요. 겁먹지 말고 자신 있게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진 : 저는 두 가지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부담감은 버리고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주자는 마음과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서 즐기자는 마음이었어요. 관심을 가지고 다음 회의에 참여하시려는 분들도 이런 마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봐요. 응원하겠습니다.
 
이동훈 : ‘공부하기도 바쁘고, 다른 스펙을 쌓을 시간도 없는데 내가 제대로 할 수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접어두셨으면 좋겠어요. 용기를 가지고 열정을 다해 즐기다 보면, 중앙대 학우 분들 누구나 저희처럼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수정 : 저희는 감사하게도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지만, 혹 수상을 못 한다 하더라도 분명히 남는 것이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학술적인 의미는 물론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 끝까지 버티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과 끈기, 예상과 다른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 등을 말이죠. 즐기려는 마음으로 도전하세요!
 
홍준영 : 외유내강의 자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얘기건, 설령 그것이 비판일지라도 부드럽게 들을 수 있는 외적인 자세와 그것으로 상처받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내면 말이죠. 이 두 가지만 명심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취재: 홍보대사 김대영(공공인재학부 2학년)
                       서채리(심리학과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