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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학기 '안국 어준선 회장 연구·장학기금' 전달식 개최

관리자 2025-06-04 조회 365


6월 2일 오후 3시,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기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진과 연구·장학기금 수혜자 4명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수혜자 소감, 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故어준선 회장은 1961년 우리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제15대 국회의원,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2007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어준선 연구·장학기금’을 조성하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36억 5,180만 원에 달한다. 우리 대학은 해당 기금을 통해 2008년 이후 15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11명의 의과대학 임상교원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총 2,200만 원이 지급됐다. 연구지원 부문에는 의학부 정영훈 교수가, 장학금은 대학원 의학과 소속 배중현 박사과정생, 김재우 석사과정생, 김하영 석사과정생에게 각각 수여됐다.


정영훈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통합 의료와 실용적인 연구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내과학 분야에서 환자 중심 치료모델을 정립하고, 임상 적용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박사과정생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파리올림픽과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치의를 맡았다”며 “세계 스포츠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장학금은 연구자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깊이 새기게 해준 계기였다”고 말했다.


김재우, 김하영 석사과정생은 “이번 장학금은 학문에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앞으로의 연구가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학업과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대학원생들과, 공공의료기관에서 옮겨와 헌신하는 교수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진 부회장은 “선친은 ‘남겨둔 재산보다 불꽃처럼 태워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신념을 실천하신 분이었다”며 “오늘 증서를 받은 여러분도 불꽃같은 열정으로 환자와 사회를 위한 연구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어준선 연구·장학기금을 기반으로 의·약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취재 중앙사랑 33기 배혁진(건설환경플랜트공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