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대학 스포츠과학부 골프 전공 김하림 선수(24학번)가 지난 4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제주도 골프존카운티 오라CC에서 열린 2025 전국 대학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부상으로 잠시 라운드를 떠났었던 김하림 선수는, 끊임없는 노력과 복귀 의지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하림 선수는 “중앙대학교 소속으로 이룬 우승이라 더 값지고 기쁩니다. 부상 이후 다시 열심히 연습하면서 꼭 우승하자는 다짐으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습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의 특성상 강한 바람이라는 변수와 맞서야 했던 경기였다. 김하림 선수는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며 더욱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한 순간이 많았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집중하자고 다짐했던 3일간의 경기가 저에게는 큰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좋은 기운을 이어 더 열심히 연습해서 2026 정규투어 시드권을 꼭 따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동기들과 선후배들이 있기에 서로 마음을 나누고 용기를 얻으며 좋은 상호작용을 해왔던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소속 학생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