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창업경영AMP)이 15일 310관(100주년 기념관) 대신홀에서 천경우 사진학과 주임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창업경영대학원 김창봉 원장과 지도교수를 맡은 허식 경제학부 교수, 최창범 경영학부 교수, 송정석 경제학부 교수, 윤지호 경영학부 교수, 그리고 창업경영AMP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천경우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미술분야 발전 TFT위원, 국립중앙도서관 외국자료(사진) 추천 위원, 덴마크 Photobook Week Aarhus 국제 페스티벌 자문위원, 삼성전자 MX 사업부 화질 자문위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사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우리 대학 사진센터-CCP 센터장, 예술대학 사진학과 주임교수, 공연영상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천 교수는 “예술사진 시장의 구조와 경영”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예술 작품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역할, 그리고 예술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하였다.
천 교수는 공공미술의 핵심 특성으로 ▲장소성 ▲시간성 ▲공공성을 제시하며, 공공미술이 일반 대중을 위해 사회적 형태, 기능, 의미를 창조하는 예술 형식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디지털 이미지와 온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공공미술의 표현 양상이 다양화됨에 따라, 예술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진 산업의 변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천 교수는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경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마케팅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다만 동시에 ▲생성형 AI 사진 사용에 따른 윤리적·법적 문제 ▲상업사진 분야에서의 사진가 역할의 축소 ▲스톡 포토 시장의 재편 등 현재 예술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들을 짚으며,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날 특강을 개최한 창업경영대학원은 1990년 개원해 올해로 36주년을 맞았다. 사회 각 분야를 이끄는 창의적인 리더들을 양성함으로써 국내 창업 분야의 선도 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업경영대학원의 창업경영AMP는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수강생들로 구성됐다.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이재성 AI학과 교수 ▲권정택 중앙대병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 ▲정태연 심리학과 교수 ▲김민수 전 루이비통 코리아 대표 ▲천경우 사진학과 교수 ▲임기근 조달청장 ▲김국현 서울행정법원장 ▲박태원 두산 한컴 부회장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전영민 전 롯데벤처스 대표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설도원 ㈜넥스트월드인사이트 대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명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도교수로는 ▲허식 경제학부 교수 ▲최창범 경영학부 교수 ▲송정석 경제학부 교수 ▲윤지호 경영학부 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