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융합보안학과 ‘블록체인 기반 SW저작권 보호 인재육성 사업단’이 18일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아태지역사무소,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와 함께 개최한 ‘UNCITRAL Asia Pacific Day 공동 학술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국제 무역 규범 조화와 SW저작권·지식재산, 사이버안보 정책’이었다. 디지털 무역 환경에서의 SW정보자산 보호를 비롯한 사이버 안보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는 블록체인 기반 SW저작권 보호 인재육성 사업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우리 대학 산업보안학과 이창무 교수를 비롯해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이일구·홍준호 교수, 길시온 UNCITRAL 전문위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길시온 UNCITRAL 전문위원의 ‘UNCITRAL RCAP 업무·인턴십 소개’ ▲이일구 성신여대 교수의 ‘첨단융합 IP 산업보안 인재양성 전략과 사례 소개’ ▲한국저작권보호원 김종성 박사의 ‘디지털 무역환경속에서 K-저작권 정책 방향’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권오민 박사의 ‘EU AIA 입법 사례와 국내 정책 방향’ ▲우리 대학 김수현 연구원의 ‘국내·외 엔터테이먼트 시장 내 저작권 보호 기술 동향’ ▲홍준호 성신여대 교수의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인력양성 방안’ 발표가 차례대로 이어졌다.
홍준호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접근과 전략을 모색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융합보안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블록체인 기반 SW저작권 보호 인재육성 사업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SW저작권 기술+법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출범한 곳이다. 사업단을 통해 우리 대학 융합보안학과는 20여 명의 석·박사급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창무 사업단장은 “SW 저작권 보호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이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사이버안보와 SW저작권 보호 정책이 나아갈 지향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사이버 안보 분야가 국제 무역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