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에서 공부 중인 교환학생들이 각자의 모교와 국가를 홍보하며, 글로벌 문화를 우리 대학 캠퍼스에 확산하는 문화교류 행사 ‘CAU 글로벌 페어(Global Fair)’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4학년도 2학기 CAU Global Fair 행사'가 7일과 8일 양일간 310관(100주년 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페어는 국제처 국제교류팀의 지원을 받아 교환학생들이 매년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자매학교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글로벌 페어를 통해 고국의 문화와 대학 생활 관련 정보를 나눈다. 우리 대학과 교환학생이 서로의 문화권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는 데 더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글로벌 페어의 주제는 ‘글로벌 마켓(GLOBAL MARKET)’이었다. 주제와 행사명에 걸맞게 부스별로 준비된 여러 나라의 특색 있는 음식들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세계 각국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나라별 마켓 부스에서 총 ４개의 상품 스티커를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 카트를 완성한 후 국제학생대사(GLAM) 부스에서 상품 뽑기를 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7일에는 우리 대학 학생들과 교환학생들 간의 운동회가 310관 운동장에서 열렸다. 가을 운동회를 모티브로 삼아 박 터트리기, 줄다리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 종목이 이어졌다. 교환학생들은 화합의 장으로 열린 체육대회를 경험하며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대학들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교류가 이뤄지기도 했다. 해외 교환학생 부스, 운영진 부스, 특별 무대 등 다양한 부스들이 설치됐다. 우리 대학 국제처가 주관한 OIA 카운슬링 부스를 통해 교환학생, 해외 대학 계절 학기 수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번 행사 준비부터 시행까지 전 과정에는 국제학생대사(Global Ambassador, GLAM)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우리 대학 학생들과 교환학생들 간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박상규 총장도 7일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환학생들이 꾸린 부스를 체험하며 응원과 격려를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상규 총장은 “교환학생들과 우리 대학 학생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를 배울 수 있길 바란다.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를 강화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취재 중앙사랑 32기 김나은(유아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