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캠퍼스 생활관이 최근 생활관생들과 시원한 소통과 따뜻한 공감을 나누는 워크숍 자리를 마련했다.

2023년 상반기부터 매 학기 1회 워크숍을 시행해 온 다빈치캠 생활관은 이번 워크숍부터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다빈치캠 총학생회 생활자치국이 중심이 돼 온라인 소통 결과를 발표했고, 생활관 관계자들이 현장 질의·답변에 나서는 형태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워크숍은 생활관 행정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자 생활자치국과 다빈치캠 생활관이 공동 주최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워크숍은 이지호 생활자치국장의 온라인 소통 창구 통계 결과 발표로 시작됐다. 학생들의 요구를 집계한 결과 생활관 내 편의시설에 대한 요청이 50%로 가장 많았고, 호실 내부 시설도 30.8%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통’ 워크숍은 생활관 김민영 과장이 맡았다. 생활관의 예산 운영 내역, 그간 진행한 시설·환경 개선 사항, 사전에 의견 수렴한 결과와 조치 사항,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어졌다. 장시간 소요되는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대책에 대한 설명이 전달되기도 했다. 관생들을 위해 계획 중인 비교과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워크숍이 일단락됐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동연 다빈치캠 생활관장은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관생들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들은 이 관장은 조치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공동체 생활이 이뤄지는 생활관의 특성을 고려해 관생 간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강조의 말도 전달됐다.

진행 방식을 개편한 이번 워크숍에는 큰 관심이 쏟아졌다. 예년에 비해 많은 70여 명의 관생이 소통의 창구인 워크숍 현장에 참석해 발표를 경청했다.
워크숍 종료 이후 참여자들은 4.5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생활관의 개선사항을 관리자들이 인식하고 있으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투명한 운영 내역을 볼 수 있었다”는 등 워크숍의 취지인 ‘소통’에 대해 호평이 쏟아졌다. 앞으로도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
다빈치캠 생활관은 앞으로도 관생들과 원활히 소통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충실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다빈치캠 생활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소통과 상담이라는 취지에 맞게 관생들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민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생활관 행정업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다. 향후 계획된 프로그램·시설 개선에 대한 큰 관심을 이끌어 낸 것도 이번 워크숍이 거둔 성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