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과 학과장인 이장호 교수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시험문항 생성(AIG)의 잠재력과 한계를 집중 조명하는 논문을 영어교육 분야 세계 최상위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교수는 논문을 통해 ChatGPT를 비롯한 최신 AI 도구가 영어 평가 문항을 생성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교사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평가 문항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했다. 

이어 AI가 생성한 문제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사나 문항 제작자가 꼼꼼히 문항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AIG 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언어 교육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이장호 교수와 광주교대 신동광 교수의 공저 논문 'AI-powered automated item generation for language testing'은 SSCI 상위 10% 학술지인 ‘ELT Journal’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향후 AI를 활용한 언어 평가가 교사들의 평가 관련 업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습자들의 학습 성과를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