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영상대학원이 올해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기획 초청특강 시리즈 ‘감독열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의미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첨단영상대학원, 4단계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교육연구단,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 LINC3.0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4일 영화 <잠>을 연출하며 젊은 신예 감독으로서 재기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 유재선 감독을 필두로 특강이 시작된다. 6일에는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공조>, <창궐>,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연출하며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김성훈 감독, 7일에는 영화 <변호인>, <강철비>, <강철비2: 정상회담>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11일에는 우리 대학 동문이면서 우리나라 영화산업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장수상회>, <1947 보스턴>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모교를 방문한다.
25일에는 <남매의 여름밤>으로 국내외 많은 영화제 수상과 더불어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여성 감독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윤단비 감독, 배우 마동석의 캐릭터와 수많은 명대사로 화제가 됐던 영화 <범죄도시>와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 드라마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우리 대학을 찾는다.
첨단영상대학원 창립 25주년을 맞아 열리는 ‘감독열전’은 서울캠퍼스 301관(중앙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다. 7일에는 첨단영상대학원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첨단 영상 국제 페스티벌(AIIF)’의 개막식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진완 4단계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교육연구단장은 이번 초청특강 기획에 대해 “영화감독들의 경험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영화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탁훈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장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가진 감독들과 대화하는 자리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을 개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학교와 영화, 드라마 현장의 간극을 좁히고, 영화, 드라마 산업의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영상대학원 교수들이 합심해 학생들을 위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기획한 첨단영상대학원의 이번 특강 시리즈는 이론과 실무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