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학 디자인학부 패션전공 학생들이 ‘피에르가르뎅 영디자이너 어워즈’를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왼쪽부터)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피에르가르뎅 CEO, 이송원 학생, 최예원 학생
최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피에르가르뎅이 개최한 ‘2024 영디자이너 어워즈’에서 패션전공에 재학 중인 20학번 이송원 학생이 대상인 그랜드 프릭스상, 23학번 최예원 학생이 크리에이티브상을 각각 수상했다.
피에르가르뎅 영디자이너 어워즈는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파리 피에르가르뎅 하우스가 개최하는 대회다. 피에르가르뎅이 추구하는 독특하고 아방가르드한 정신을 탐구하고, 스타일을 재탐색하고 연구해 스케치를 제작·출품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학생들이 제출한 디자인 작품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과 크리에이티브상은 우리 대학 패션전공 학생들의 차지였다. 이송원 학생과 최예원 학생은 시상식을 통해 피에르가르뎅의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CEO로부터 상패와 상장을 받았다.
최종 우승자인 이송원 학생은 피에르가르뎅 파리 본사에서 진행되는 인턴십에 참여하는 기회를 받는다. 서울-파리 왕복항공권은 물론 인턴십 기간 동안 거주할 아파트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학생 지도와 추천을 담당한 김영삼 패션전공 주임교수는 “피에르가르뎅의 본사 심사위원들이 직접 심사해 젊은 디자이너를 선발하는 콘테스트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이 대상과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한 것은 중앙대 패션전공의 우수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3개월간 이어진 대장정에 성실히 참여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낸 두 학생에게 고마움과 격려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