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동열 동문이 ‘제5회 최재석학술상’의 우수연구계획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사회사학회가 주최하는 최재석학술상은 2016년 별세한 故 최재석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상이다. 한국사회사와 역사사회학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학문 후속세대 육성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자 관련 분야 연구자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업적을 상찬하는 상을 만들게 됐다.
박동열 동문은 수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10일 고려대 최재석·이춘계 강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상을 받은 데 이어 부상으로 전달된 장학금 1000만원도 함께 받았다.
박동열 동문을 우수연구계획상 수상자로 만든 연구계획의 제목은 ‘20세기 미국 대통령제와 행정부 대표성의 확립: 법인자본주의와 국민주권의 형태 변형’이다.
최재석학술상 심사위원회는 “민주적 자본주의의 위기가 논의되는 것이 낯설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기존 지배적 제도의 출현과 변화, 내적 모순을 근본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사회사·비교역사사회학 분야에 요청되는 중요한 과제”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박 동문은 “사회학과 교수님들께서 세심히 신경써 주신 덕분에 연구계획서를 완성할 수 있었고, 사회사와 역사사회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상도 받게 됐다. 큰 격려로 받아들이며 박사논문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