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정보원이 연구·학습 공간이자 최신 트렌드 체험 공간인 U-Zone을 10일 중앙도서관 3층에서 개최된 오픈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행사에는 시설 조성을 주관한 김성희 학술정보원장을 비롯해 성맹제 연구부총장, 박기석 총무처장, 김완수 구매처장, 양승만 시설안전처장, 김나연 서울캠 총학생회장 등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성맹제 연구부총장은 “앞서 학술정보원이 오픈한 두 공간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서관 내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학술정보원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다른 일정으로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박상규 총장은 오픈식에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베이커리 간식 100인분을 제공하며 중앙도서관에 새 공간이 조성된 것을 축하했다. 행사 이후 U-Zone을 방문해 학생들과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U-Zone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정보원이 조성한 공간이다. 학술정보원은 2022년 협업·공유 공간인 아고라 존(Agora Zone), 2023년 창의 연구학습 공간 크리에이티브 존(Creative Zone)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U-Zone을 조성하며 3년에 걸쳐 진행한 공간 혁신 사업의 대미를 장식했다.

U-Zone은 중앙도서관 3층 참고자료실 후측면에 360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미디어월, 테이블, 충전 가능 소파, 수목 조경 등이 이뤄졌고, 이동형 PC와 VR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R 섹션도 마련됐다. 학생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최신 정보 활용과 트렌드 체험 등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아고라 존, 크리에이티브 존만으로는 부족했던 쾌적한 연구 학습공간이 추가돼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U-Zone을 통해 VR을 활용한 실습형 수업, 다양한 콘텐츠 체험도 할 수 있게 됐다. VR은 물론 이동형 PC, 미디어월 등을 도입한 것은 다방면으로 도서관을 활용할 길을 제시해 준 것 같다”고 새로운 공간이 조성된 데 대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성희 학술정보원장은 “2022학년도 아고라 존부터 2023학년도 크리에이티브 존, 올해 U-Zone까지 도서관 공간 혁신 사업을 진행하며, 도서관의 새로운 활용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조성된 U-Zone도 유영하게 이용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창의력과 통찰력을 함양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취재 중앙사랑 32기 이지원(경영학부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