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손수 한강 일대의 환경을 정화하는 ‘중앙대학교와 함께하는 쓰담 달리기’ 행사가 8일 흑석 한강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찬규 행정부총장을 필두로 류덕현 기획처장, 이장한 학생처장, 홍영훈 정보통신처장, 김완수 구매처장, 한강호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대학 구성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쓰담 달리기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 ‘플로깅(Plogging)’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건강과 환경을 모두 챙길 수 있는 ESG 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쓰담 달리기는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두 코스로 진행됐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은 2시간여 동안 한강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캠퍼스 사회봉사단과 제66대 총학생회 닿음이 공동 주관한 것이다. 쓰레기를 직접 줍는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환경 문제 인식을 제고시키고자 쓰담 달리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 대학은 ESG 경영 철학을 중심으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2022년부터 쓰담 달리기를 시작했으며, 3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쓰담 달리기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회봉사단 권석재 차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가 참여자 모두에게 대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 나아가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고 사회 전반의 봉사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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