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 백남영 교수가 독일 에른스트 부쉬 연극대학(Hochschule fuer Schauspielkunst Ernst Busch in Berlin) 연기과 졸업 공연의 인트로(Intro) 아웃트로(Outro)를 연출하며, 교류 협력 체계를 한층 탄탄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백 교수의 졸업 공연 연출은 앞서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백 교수는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에른스트 부쉬 연극대학을 방문해 ‘마스크 연기와 신체 연기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백 교수의 워크숍 진행과 졸업 공연 연출은 우리 대학 연극전공과 에른스트 부쉬 연극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연극대학연맹(WTEA)에서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2009년부터 WTEA를 통해 우리 대학과 상호 협력을 시행하고 있는 에른스트 부쉬 대학의 안나 루이스 키스(Anna Luise Kiss) 총장과 마거릿 슐러(Margarete Schüler) 연기과 학과장의 제안으로 인해 백 교수가 두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에른스트 부쉬 연극대학은 현재 유럽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연극대학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포괄하는 독일어권 연극대학 가운데 가장 큰 명성을 자랑하는 유명 대학이기 때문이다.
현업에서 활동중인 많은 배우들이 에른스트 부쉬 연극대학을 거쳤다. 라르스 아이딩거(Lars Eidenger), 마티아스 슈바이크회퍼(Mathias Schweighöfer), 마크 바슈케(Mark Washchke)와 같은 독일 유명 배우들은 물론 니나 호스(Nina Hoss), 잔드라 휠러(Sandra Hüller)오 같은 다수의 헐리우드 배우도 배출했다.
교수진의 역량도 뛰어나다. 연출과 교수인 토마스 오스터마이어(Thomas Ostermeier)는 세계 공연계의 거장으로 손꼽힌다. 2018년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리처드 3세>, 2020년과 2021년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 <햄릿> 공연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기도 했다.
에른스트 부쉬 연극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백 교수가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hfs-berlin.de/detailseite/nam-young-baek-inszeniert-intro-und-outro-des-av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