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동환 융합공학부 겸 지능형반도체공학과 교수가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2024년 추계학술대회에서 ‘TCI고분자학술진보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TCI고분자학술진보상’은 국내 고분자 과학과 공학 분야의 발전, 고분자 분야의 진취적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해당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초대 수상자인 왕동환 교수는 신규 에너지 나노소재 합성 및 차세대 나노프린팅 공정기술 개발을 활용해 미래 광전자소자에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다양한 소재·소자 원천기술을 세계적인 우수 저널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왕 교수는 해당 분야에서 우수 연구성과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여러 연구성과 중에서도 ▲우수한 광 흡수 및 전하 전달 특성을 갖는 유·무기 나노소재 기반 고성능 광전변환소자(유-무기 태양전지 및 포토디텍터) 개발 ▲차세대 광에너지 변환 소자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비진공 전사 공정 기술 개발 ▲고성능 플렉서블·반투과·탠덤 구조 구현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손꼽힌다. 

한편, 이날 추계학술대회를 연 한국고분자학회는 1976년 창립돼 올해로 48주년을 맞이했다. 5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지닌 학회로 분자전자, 에너지, 자동차, 바이오 분야의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