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처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문화체험형 장애인식개선교육 행사 ‘모두가 행복한 드림콘서트 더 힐링’이 9월 30일 310관(100주년 기념관) 1층 대신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동민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손범우 성악가의 ‘IL Mondo’ 공연에 이어 신재혁 가수의 ‘모든 날, 모든 순간’ 공연이 펼쳐졌으며, 국악인 이지원씨는 ‘내 나라 대한’과 ‘진또배기’를 국악의 매력과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공연 이후에는 심현우 장애인식 개선 강사가 자신의 이야기와 노래로 구성된 강의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배은주씨의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열창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순서인 김남제 휠체어 무용가의 댄스 공연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우리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교원·직원·학생 80명이 참석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속기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참석자들은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이나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행사에 참석한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한정판 굿즈인 ‘한복 입은 푸앙 키링’을 증정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단순 교육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행사를 꾸리고자 했다. 그 결과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며 모두가 행복한 캠퍼스를 만들어가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장애인 예술가들의 탁월한 무대가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