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우리 대학 다빈치캠퍼스 일대에서 개최된 2024학년도 범중앙인 한마당 ‘청풍명월’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빈치캠퍼스 총학생회가 명명한 ‘청풍명월’은 우리 대학의 상징인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정한 이번 범중앙인 한마당의 슬로건이다. ‘청룡들의 가을을 여는 순간, 푸른 바람이 일어 밝은 달빛이 비추는 곳으로’라는 뜻을 슬로건에 담았다.

축제가 진행되는 3일간 다양한 거리부스와 푸드트럭이 중앙문화길과 금잔디동산에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다빈치캠 총학생회는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해 일회용품 배출을 절감하는 등 SDGs·ESG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저녁에 마련된 본 무대를 통해서는 동아리,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예술대학·생명공학대학 학생들이 나서 퓨전 국악, 가요,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제공했다.

3일간 계속된 초청 가수들의 무대는 뜨거운 호응과 함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첫날에는 태버, 원슈타인, 둘째 날에는 화사, 하이라이트, 프로미스나인, 셋째 날에는 소란, 치즈, 장기하가 각각 무대에 올라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무대에 이어 드론쇼도 펼쳐졌다. 다빈치캠 총학생회와 예술공학대학 학생회, 그리고 드론 디자이너들이 함께한 드론쇼를 통해 우리 대학 UI와 다빈치캠 정문, 청풍명월을 뜻하는 아이콘들과 청룡, 푸앙, 우리 대학의 슬로건까지 다양한 이미지들이 밤하늘에 수놓인 별들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다빈치캠퍼스를 찾은 박상규 총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에 뿌듯함을 느낀다. 학업에 지치고 진로를 찾기 위해 고민이 클 중앙인들에게 이번 축제가 휴식과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취재
중앙사랑 32기 김한결(글로벌예술학부 TV방송연예전공 2학년)
중앙사랑 32기 박서현(공연영상창작학부 사진전공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