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 24일 310관(100주년 기념관) 7층 721호에서 조서환 마케팅그룹 대표와 천경우 예술대학 사진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창봉 창업경영대학원장, 이창수 특임교수, 허식·최창범·송정석·윤지호 등 경영경제대학 교수진, 창업경영AMP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서환 대표는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역경을 극복한 마케팅 전문가로 성공적인 삶을 개척한 마케팅계의 거장이다. 미국 다일사와 스위스 로슈사의 마케팅 이사를 거쳐 애경산업 마케팅 상무, KTF 마케팅 부사장, 세라젬 그룹의 CEO를 역임했고, 현재 ㈜조서환마케팅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마케팅은 생존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자신이 성공시킨 제품들의 마케팅 전략을 예시로 들며 “마케팅의 핵심은 제품의 본질을 파악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의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과 제품의 본질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대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존재가 나에게 큰 힘이 됐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마인드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조 대표님의 강연을 통해 마케팅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천경우 교수는 우리나라와 유럽을 기반으로 199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여러 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국내외 유수의 출판사에서 작품집과 도록을 출판했으며, 바르셀로나·서울·베를린·리버풀·취리히·뭄바이·브레멘·뉴욕 등지에서 대중이 참여하는 수많은 퍼포먼스를 실현했다. 현재 예술대학 사진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외국자료(사진) 추천위원, 덴마크 PHOTOBOOK WEEK AARHUS 국제페스티벌 자문위원, 성전자 MX 사업부 화질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천 교수는 ‘사진 인문학 : AI시대 리더를 위한 사진언어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천 교수는 카메라의 기원부터 AI 사진까지 사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한국 사진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매체’임을 강조했다. 또한 셀피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상적인 모습을 투영하는 행위로 개인의 정체성과 욕망을 드러내는 수단이라며, “사진은 현실과 이미지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고 우리가 만들어낸 이미지가 현실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생각하게 한다”고 전했다.

천 교수는 이어 사진을 비판적으로 읽고 해석하는 ‘사진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세상에서 사진은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강력한 소통 도구가 됐다. 리더들은 사진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대학 창업경영대학원은 1990년 개원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사회 각 분야를 이끄는 창의적인 리더들을 양성함으로써 국내 창업 분야의 선도 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고경영자과정인 창업경영AMP는 국내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윤종인 전 개인정보위원회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임기근 정부조달청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 등이 명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도교수로는 ▲허식 경제학부 교수 ▲최창범 경영학부 교수 ▲송정석 경제학부 교수 ▲윤지호 경영학부 교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창수 경영학박사가 특임교수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