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처 국제교육지원팀이 일본 큐슈국제대 부속고등학교(Kyushu International University Associated High School)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일에 진행한 캠퍼스투어 행사가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날 3시간 동안 진행된 캠퍼스투어에는 큐슈국제대부속고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했다. ▲대학 홍보영상 시청 ▲학위과정 입학설명회 ▲재학생과의 교류 ▲실외 투어 ▲학생식당 체험 순으로 캠퍼스투어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양승일 국제교육지원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양승일 팀장은 우리 대학 소개에 이어 전공, 학비, 장학금, 졸업 후 취업·진로, 입학 방법과 학사 생활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우리 대학 광고홍보학과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오기타 미사키 학생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학 생활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큐슈국제대부속고 학생들은 우리 대학 입학 방법, 학사 생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우리 대학 입학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큐슈국제대부속고 학생들은 국제처 CALIS(CAU Leader of International Students)와 함께 100주년 기념관, 생활관, 도서관, 학생식당 등 우리 대학의 주요 시설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CALIS 학생들과 미사키 학생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며, 우리 대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열중했다.
큐슈국제대부속고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교육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인 일본의 명문고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배화여고와도 교류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한 큐슈국제대부속고 학생은 “한국 유학에 큰 관심이 있었지만 한국 유학에 대한 정보를 직접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나라 재학생에게 한국 유학 생활과 중앙대의 장점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중앙대 입학을 구체적으로 희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현재 국내 학위과정 유학생 중 일본 국적 유학생은 6000여 명에 달하며, 우리 대학에는 100여 명의 일본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제처에서 주관하는 이번 국제여름학기 프로그램에도 42명의 일본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우리 대학에 대한 일본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일본인 유학생이 우리 대학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제처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일본 내 12개 전문대학과 편입학 협정을 체결하고, 일본 유학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우수 일본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승일 국제교육지원팀장은 “이번 큐슈국제대부속고와의 교류를 계기로 큐슈 지역 고등학교, 한국어교육원과 협력하며 일본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