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CAU News
글자 확대축소 영역

건강간호대학원, 2024년도 하계 해외연수 성료

관리자 2024-08-05 조회 1608

건강간호대학원 원우회 주관으로 지난달 진행된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2024년도 하계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싱가포르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대학원생 간 학술교류, 국가 중심의 통합돌봄 운영 체계 시찰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기석 원우회장을 비롯해 간호시뮬레이션전공, 글로벌간호전공, 보건학간호전공 재학생 12명이 연수단에 참여했다. 




연수단은 프로그램의 첫 시작으로 싱가포르국립대(NSU,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간호대학과의 교류 시간을 가졌다. NUS 간호대학의 연구부서장을 맡고 있는 Wai San TAM 교수의 대학원 간호학과 소개에 이어 인솔 교수를 맡은 백희정 건강간호대학원장이 우리 대학 간호대학원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대학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각 대학원이 특성을 이해한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 NUS 간호대학 석·박 과정 재학생들이 현재 진행 중인 연구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건강간호대학원생들이 연구 관심사와 학위논문 주제 등을 공유하는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동진 글로벌간호전공 재학생은 이날 우리나라에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전담간호사의 역할(The Role of Clinical Practice Nurse in Kore)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전담간호사의 활약상을 들은 NUS 대학원생들의 질문들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현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 확인하게 된 자리였다. 


이후 연수단은 TAM 교수의 안내를 받아 실습실, 의과학도서관, 식당 등을 둘러봤다. 시설 대부분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NUS의 방침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NUS 관계자는 건강간호대학원생들의 연구 주제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학술교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고 했다. 우리 대학 연수단 참가자들도 NUS 학생들의 연구환경과 성과에 큰 자극을 받았고, 해외연수를 통해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이후 연수단은 노인의 의료·돌봄 연계정책 기관인 싱가포르 AIC(Agency for Integrated Care)를 방문했다. 싱가포르가 시행 중인 국가주도형 노인 중심 통합돌봄의료 체계를 직접 보고 경험하기 위해서다. 


연수단을 맞이한 Bai Huifen 부국장, Sok Hian 과장 등 AIC 관계자들은 가정돌봄·지원, 센터 기반 서비스 지원, 장기 거주지 지원 등 현재 AIC가 지역사회의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중인 영역들을 소개했다. 이어 고령자의 지역사회에서 오래살기(Aging in Place)를 실현하기 위해 AIC는 노인의 통합의료·돌봄 서비스를 조정하는 등 돌봄의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지역사회 노인 돌봄 지원제도를 놓고 참가자들과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NUS와 AIC에서 뜻깊은 경험을 한 연수단은 싱가포르가 구축한 노인 친화적 환경들을 둘러보는 것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모두 마무리했다. 


건강간호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학문적 교류와 문화적 이해 증진 차원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도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대학원생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