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총장이 16일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훈련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 대학 ROTC(학군단) 후보생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ROTC 후보생 하계 입영훈련 위문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이장한 학생처장, 조용찬 교학처장과 박진서 전 ROTC 중앙회장, 오병하 회장 등 ROTC 총동문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김동호 교장(소장)을 필두로 한 육군학생군사학교 관계자들이 우리 대학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행사는 기념사진 촬영, 환담, 발전기금 전달, 사관후보생 격려 순서로 진행됐다. 박상규 총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미래 정예 육군을 이끌 초석이 되고자 훈련에 성실히 임하는 우리 대학 후보생들을 격려하며,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훈련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이후 후보생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고자 준비한 격려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 관계자는 환담을 통해 기상시간을 조정하고, 오전 훈련을 진행하는 등 혹서기 무더위 속에서도 사관후보생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사관후보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ROTC 지원자 수는 올해 상반기부터 다시금 증가세로 전환된 상태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우리 대학과 같은 큰 대학들의 노력이 후보생 모집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서 전 ROTC 중앙회장은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 학군단장들의 노력에 큰 감사를 표한다. 학생들이 ROTC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소통에 힘써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박상규 총장은 “신입생 대상 설명회 등 ROTC 제도와 사관후보생의 장점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후보생 모집 과정에서는 대학과 동문회가 협력해 커피차 홍보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교협 회장으로서 대학 간 교류와 외부 활동 등을 통해 ROTC 홍보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