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로잔예술대학교(University of Art and Design Lausanne)의 알렉시스 제오르가코풀로스(Alexis Georgacopoulos) 총장이 24일 학생교류 협정을 비롯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우리 대학과 로잔예대의 교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박상규 총장, 이대영 예술대학원장, 김승일 예술대학장, 천경우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장, 우수한 국제처장, 신중범 국제교류팀장 등이 제오르가코풀로스 총장을 맞이했다. 로잔예대와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예술대학원 학생 10여 명도 자리에 함께했다.

로잔예대는 스위스 로잔에 1821년 설립된 예술·디자인 분야 특화 대학이다. 시각예술, 디자인, 사진, 영화 관련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르메스·네스프레소·네슬레·스와로브스키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과 로잔예대는 폭넓은 상호교류에 나선다. 특히 사진 분야에서 기존에 펼쳐왔던 교류를 바탕으로 협업, 학생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로잔예대는 우리 대학 사진학과와 ‘60 Swiss Photobooks’, ‘스위스 파빌리온’ 등 협업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제오르가코풀로스 총장은 “로잔예대는 예술가들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로잔예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한국의 학생들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로잔예대는 영어 강의로 구성된 학사과정, AI를 활용한 산업디자인과 전시 분야 경쟁력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진 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활발한 학생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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