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예술학부 게임콘텐츠·애니메이션전공이 슈퍼캣게임스튜디오의 최고책임자(CPO) 이태성 디렉터를 초청해 전공특강을 개최했다. 

이태성 CPO는 2010년 넥슨에 입사한 뒤 슈퍼캣을 창업해 ‘바람의 나라:연’ 제작을 진두지휘한 개발자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과 스타트업 기업상을 수상한 슈퍼캣의 주요 프로젝트들을 통해 그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 CPO는 이날 강연을 통해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디렉터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실무에서 요구되는 사항들, 개발자로서의 어려움, 디렉터의 역할과 실제 사례 등을 다양하게 다뤘다. 채용을 담당하는 실무자의 시각에서 보는 개발을 위한 경험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연 이후에도 도움의 손길은 계속됐다.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레퍼런스와 아카데미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가 하면, 실제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저와 개발자 간 입장 차이에 대한 현실적인 팁도 공유했다.

Q&A를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실무자의 눈높이에서 이뤄진 보기 드문 특강인 만큼 학생들의 질문이 50개를 넘나들 정도로 쏟아졌다. 이 CPO는 물론 특강 현장에 함께 한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의 김종율 부본부장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 기꺼이 응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애썼다. 

글로벌예술학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글로벌예술학부 내 전공별 다양한 취업 분야가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하고 있는 명사 초청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산업계의 최신 동향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