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G밸리로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가산) 내 기업 활성화를 위해 금천구와 연계해 진행하는 ‘중앙대학교-G밸리 혁신 대학’이 23일 열린 2기 입학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302관(대학원)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입학식·오리엔테이션에는 박상규 총장과 고중혁 산학협력단장, 박인선 창업지원센터장, 이해선·신경섭 특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2기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중앙대학교-G밸리 혁신 대학’은 우리 대학 LINC 3.0 사업단이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G밸리 기업과 금천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기 프로그램이 개설돼 10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혁신 대학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ESG, 문화·예술, 국방, 건강, AI, 첨단기술 등 폭 넓은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INC 3.0 사업단과 금천구는 향후 자문위원들을 위촉해 기업·지역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컨설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에 이후에는 박상규 총장이 직접 강단에 올라 첫 강의를 진행했다.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불확실성’에 대한 담론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혁신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지역 관계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중앙대와 지속적으로 협력·연계하며, 프로그램이 연속성 있게 구성될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지속적인 지역혁신성장 지원과 상생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금천구청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지역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이 연계해 서로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상생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