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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대학원, ‘K-Culture 대표 기업’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이사 초청특강 개최

관리자 2024-05-23 조회 1747


창업경영대학원이 18일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310관(100주년 기념관) B502호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각 전공 주임교수, 창업경영대학원 교수진과 재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현 대표는 1994년 KBS에 입사해 예능국, 교양국, 기획제작국 등에서 프로듀서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국제부 뉴욕 PD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에는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콘텐츠웨이브(주)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SKT 계열사인 콘텐츠웨이브는 KBS·MBC·SBS가 합작 투자해 운영하는 기업이다. N-Screen과 OTT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국내 최고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혁신적인 기술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중이다. 지상파 방송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콘텐츠 공급사(CP)들과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동영상 콘텐츠 아카이브도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회사인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사업 지역을 유럽·오세아니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휴 중인 알뜰폰(MVNO), 유료방송, 가전, 유통,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이 대표는 ‘OTT, 글로벌 미디어전쟁의 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콘텐츠·플랫폼·글로벌·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랫폼의 본질은 데이터이고, 플랫폼 경쟁의 최전선에는 콘텐츠가 있다. 데이터를 파악해 고객이 요구하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미디어 서비스의 이동 트렌드를 설명하면서 5G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끊임없이, 어디서나,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의 생애주기를 확장해 주는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의 전체 콘텐츠는 세계에서 0.7%를 차지하지만 글로벌 OTT 서비스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지 못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과  짧은 기간동안 격변하는 시대가 혼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것 같다”며, “창업분야에 있어 글로벌시장 진출은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의 오랜 로망이고 신시장을 개척해야 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다. 내수시장이 활성화되고 생산과 소비가 증가하면 이것이 곧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재학생은 “문화컨텐츠산업 분야 창업에 있어 시장환경 분석과 글로벌시장 진출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었다. 창업경영대학원 동문들과 연계해 문화컨텐츠 융합분야 창업에 기회를 부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은 창업경영대학원 ‘사업계획서개발’ 수업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사업계획서개발 수업은 타 대학과 차별화된 우리 대학만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한 학기 동안 각 팀 지도교수에게 1대 1 코칭을 받아 사업 아이디어를 구현해 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김창봉 원장을 비롯해 각 전공 주임교수, 천홍욱 전 관세청장, 정복영 자원순환보증기금 이사장,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등 창업 분야 전문 교수진들이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총 15개 팀이 사업계획서개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창업경영대학원은 한 학기 동안의 피드백을 통해 다음달 22일 열리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아이디어상 등의 수상작에는 총상금 20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