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한 故 김용수 교수의 유지가 올해도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故 김용수 교수 장학기금 전달식’이 22일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는 ▲김시온(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민정빈(융합공학부) ▲양은정(생명과학과) ▲이다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이민지(교육학과) ▲전민경(생명자원공학부) ▲정민(화학신소재공학부) 학생이다.

故 김 교수는 우리 대학 건축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에서 건설관리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우리 대학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국토해양부 중앙건설심의위원, 대한건축학회 이사, 한국VE협회 부회장,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 부회장, 한국건설관리학회 10대 회장 등 재직기간 중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 건축공학 발전에 기여했다.

故 김 교수의 유족들은 평소 모교를 사랑하고 후학양성을 위해 애쓴 고인의 유지를 잇고 나눔과 베풂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후 2021년부터 매년 학생 7명에게 200만씩 장학금을 전달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총 29명이 장학금 5400만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은 “오늘 장학금 수여식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되는 순간이었기를 바란다. 고인의 뜻에 따라 앞으로 학교나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학생들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시온 학생은 “장학금의 의미를 잊지 않는 학생이 되겠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중앙사랑 32기 이지원(경영학부 3학년)